
한국 팟캐스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정치 성향의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방송됐던 2011년이라고 할 수 있다. 매회 직접 다운로드한 횟수만 200만 건이 넘을 만큼 ‘나꼼수’의 인기는 대단했으며, 그 열풍에 힘입어 현재의 6,629개 팟캐스트가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만, 초창기 등장한 팟캐스트들은 ‘나꼼수’의 영향으로 정치 일색이라 다양성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3년여의 세월이 지난 지금은 도서, 교육, 경제 등 다방면에서 각양각색 매력을 자랑하는 팟캐스트가 나타나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출판계 팟캐스트로는 교보문고의 ‘낭만서점’,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빨간책방’(위즈덤하우스), 창비의 ‘라디오 책다방’, 다산북스의 ‘김진애의 책으로 트다’ 등이 있다. 교육계에서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팟캐스트 ‘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 훨훨 날아봐’가 청취자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다.
누구나 관심을 두지만, 어렵게만 여기는 경제면은 어떨까? 경제분야에 친근함을 더 해줄 대표적 팟캐스트로 ‘개인투자자 수익대박 작전’(일명 ‘개수작’ 방송)을 꼽을 수 있다.
‘신흥종교’ 콘셉트의 ‘잡주교’로 인기를 몰았던 팟캐스트 ‘잡주는 없다’의 시즌2 격인 이 방송은 ‘개수작’이라는 화끈한 이름답게 특유의 입담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뿐 아니라 작전 주 세력의 계획을 낱낱이 파헤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을 진행하는 3인방 중 1명인 청개구리투자클럽 대표 양순모 씨는 “기존의 팟캐스트는 정치, 시사분야가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면, 최근 팟캐스트는 다양화되고 세분화되어 분야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면서 “어느 분야든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친근하게 접근한 팟캐스트가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듣는 라디오 방송인 팟캐스트는 제작자가 녹음한 내용을 업로드하면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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