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일부 언론 발표는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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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일부 언론 발표는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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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규 자문변호사, 오웅진 신부의 횡령혐의 관련 반박

 
   
  ^^^▲ '오씨의 혐의는 일부 사실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혐의를 기정사실화하여 준사법적 판단까지 내리고 있는 오마이뉴스 기사^^^  
 

꽃동네 임광규 자문변호사는 오늘(23일) 평화방송에 출연 오웅진 신부의 횡령혐의와 관련한 검찰발표와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임 변호사는 오늘 있은 평화방송 시사 프로그램인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검찰과 일부 언론들은 오 웅진 신부 가족들 명의의 부동산이 꽃동네 자금으로 구입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꽃동네가 필요한 땅을 직접 구입하게 될 경우, 값이 너무 오를 것이 염려돼 믿을 만한 사람들의 명의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그 부동산들은 현재 꽃동네 재단으로, 전부 귀속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웅진 신부의 친척들 계좌에 자금이 흘러 들어갔다는 보도와 관련, 이는 꽃동네 공사자금이 송금된 것이며, 이들은 좋은 기술과 저렴한 가격으로꽃동네 공사를 맡아 온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검찰이 지난 5개월 동안이나 꽃동네 계좌를 집중 추적해 왔으면서도 마치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처럼 발표한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무슨 혐의가 있는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한편, 꽃동네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인근에 위치한 광산개발업체와의 마찰로 비롯됐다고 보고, 수질과 환경 오염 등의 이유를 들어 광산 개발을 적극 반대한 꽃동네에 대해 이 업체가 언론과 검찰에 의도적으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광산업체측은 개발초기 목포상고출신임을 강조하고 대통령과 동향이라 자신의 인맥이 확실하다면서 태극광산의 금광개발 성공을 장담했으나 대한광업진흥공사가 1997년부터 2001년도까지 수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금광으로서의 개발가치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그러나 태극광산은 금광개발을 계속적으로 강행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신부를 비롯한 꽃동네 주민들은 금광개발이 강행되면 주민들의 생존권인 지하수가 고갈되고 오염되며 지하가 온통 거미줄처럼 파헤쳐서 회복이 안 된다며, 지역주민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금광개발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꽃동네측은 광산업체측이 "꽃동네 오 신부가 '태극광산을 탈취하려고 한다'"고 하며 일요신문과 오마이 뉴스를 통해 언론화 시킨것으로 보고 있다. 광산업자측의 아들은 공영방송 기자 신분으로 오웅진 신부를 음해하는 내용의 전단을 KBS 방송국에 배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태에 대해 꽃동네측은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일부 미흡한 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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