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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녀석 대장부로구만, 또는 여장부가 태어났네. 흔히 정상 아이 크기보다 큰 아기가 태어나면 그렇게 말하며 흔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흡족해 한다.
그런데 태아 상태에서 크기가 크게 태어나면, 커서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영국과 스웨덴 연구팀들은 태어 날 때 몸집이 크게 태어난 사람들은 성인이 돼서 림프 및 소화기 계통의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내어 놓았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 판이 7일 보도했다.
런던의 위생 및 열대병 의학학교 및 스웨덴의 웁살라, 스톡홀름 대학의 연구팀은 1915년부터 1929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성인 11,1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60년에서 2001년 사이에 조사 대상 인원의 25%가 암 증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태어날 때 체중 450g이 증가할 때 17%가 림프 암, 13%가 위, 직장 및 췌장암과 같은 소화기 계통의 암 발병률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체중(4kg 혹은 그 이상)의 범위에 속하는 여자 아이는 몸무게 3kg 이하인 아이들 보다 나이 50세 이전에 유방암 발병 확률이 4배나 된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태어 날 때의 몸무게만이 어떤 암의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하면서도 호르몬 순환 등과 같은 엄마의 자궁 내의 조건이 성인이 돼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연구에 참여했던 발레리 맥코맥 박사는 비비시 온라인에서 “여성의 자궁 내 호르몬 수준이 암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성장호르몬 수준이 암 위험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반면, 과거의 연구결과에서는 태어 날 때의 아기의 크기와 성인됐을 때의 심장병 및 당뇨병 위험 증가사이에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영국 암연구소 존 토이 박사는 “상당히 흥미를 이끄는 결과이며 만일 전체적으로 이 사실이 맞는다면, 어떤 형태의 암이든 그 암의 발병 가능성은 출생 초기의 장기와 세포 발전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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