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사람 후에 '치매'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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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사람 후에 '치매'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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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팀, 고민 많은 사람군이 2배나 발병확률 높아

 
   
  ^^^▲ 알츠하이머 방지엔 역시 스트레스 안 받는 것이 최고
ⓒ www.krumbholz.net^^^
 
 

세상에 걱정거리 없고, 스트레스 쌓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늘 걱정거리에 속이 상한 사람들은 나중에 '알츠하이머(Alzheimer)'병에 걸리 확률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스트레스(stress)와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의 일종) 관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보다 백인에게 훨씬 더 강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저널 뉴롤로지(신경학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유난스럽게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과 기억 상실증 환자간의 상관관계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미 시카고의 러시의과대학 로버트 S. 윌슨 박사가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윌슨 박사 연구팀은 걱정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65세의 노인 흑,백인 1,064을 대상으로, 3년에서 6년이 지나 만일 알츠하이머병에 걸린다고 생각해보라는 질문을 하면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고민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3년에서 6년 후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와 알츠하이머간의 상관 관계는 백인 참가자에서 더 많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만성적인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상승하면, 스트레스와 기억 속의 행동을 지배하는 두뇌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는 점에 의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단지 알츠하이머와 스트레스 관련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한가지 요인이 다른 요인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는 못했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고민거리가 치매를 유발시킨다는 확실한 증거를 밝히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또, 윌슨 박사는 이번 연구는 스트레스와 알츠하이머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첫 번째로 의미가 크다며 이런 점에서 인종, 민족간의 차이점을 발견해 내는 연구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그는 "알츠하이머(치매)를 피하려면 고민거리를 빨리 없애버리는 것이 좋다"면서 "가족이나 친구들은 늘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갖고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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