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BBC방송, 한국 서울 성형 천국 꼬집어 ⓒ www.plasticsurgery.org^^^ | ||
'한국 수도 서울에서는 완전한 몸매를 위해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몸을 이리 저리 뜯어 고치며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도 성형 수술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라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 판이 3일(현지시간)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BBC는 "대부분의 열렬한 애국자들조차도 한국의 도시들을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는다"며 "서글프게도 비용을 많이 들이면서도 별로 눈에 띄지도 않는 콘크리트 블록으로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영감도 불러일으키지 않다"고 꼬집었다.
BBC 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 여성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다른 사람 눈에 잘 띈다"면서 "한국 남성들도 역시 몸 가꾸기를 하고 있으며, 한국 배우들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고, 한국은 지금 아름다움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울거리는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나무랄데 없는 미니 스커트를 잘 차려입은 젊은 여성들로 북적거리고 있으며,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은 항상 최고로 멋지게 보여야만 한다는 강박 속에 있으며, 이 때문에 성형수술이 성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하면서 "여성 잡지들은 최근 독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위해서 수입의 30%는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자세히 소개하면서 "그 이유는 더 잘 생기고 돈 많은 남편감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고 비꼬았다.
또, 방송은 한국말에 "얼짱'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는 "멋지고 잘 생긴 얼굴"을 뜻한다고 말하고 "여성, 남성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들은 얼짱 순위에 오르기 위해 웹사이트에 멋진 포즈를 잡은 사진을 보내고 있으며, 여기서 최고 점수를 얻으면 모델이나 배우로 발탁될 수 있다"며 "20대의 한국 여성의 약 50%가 성형수술을 한다"고 친절히(?) 소개를 하기도 했다.
나아가 "경쟁심리가 수천 명이 성형수술을 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더 이상 흠잡을 데 없이 뜯어고쳐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최근 한 여론 조사에서 남성의 약 70%는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하면서 "성형수술에 대해 전혀 불명예스럽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수술이 일상화됐다"고 지적했다.
BBC 방송은 또 선박회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28세의 아주 호리호리한 김 모양을 예로 들면서 "그녀는 대학 다닐 때 쌍꺼풀 수술을 했으며, 이는 한국인들에게는 일반적인 (수술)과정이며, 눈을 보다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수술을 하고 나중에는 뛰어나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코 수술을 하고 만족스러워 한다"면서 "이런 사람들로 성형수술 업계는 장사가 아주 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성형수술을 해주는 전문의들이 많지만 그 중에는 자격 없는 시술자들도 많으며, 그들이 시술을 한 다음 시술 부위가 잘못됐을 때에도 잘못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고 지적하고 한국에는 1200개의 성형외과가 있으며 기타 수천 곳이 무자격 시술을 한다고 꼬집었다.
일부 시술자들은 의학적 기초 상식도 갖추지 못한 자들도 있으며, 워낙 이 같은 무자격자들이 많아 수술비용이 덤핑되는 사례가 많다고 방송은 전하면서 "지방흡입술을 요구하는 환자들은 무자격자들 앞에서 수술대 위에 누워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성들은 더 싼 곳을 찾아 나서는데, 심지어 보톡스 주사를 손에 들고 사우나에서 입 소문으로 이런 싼 곳 정보를 얻는다"고 소개했다.
또, 수술이 잘못 된 희생자들은 무자격자들에게 배상 청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언론 등에서도 이 같은 사실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최근 한 사례는 "심지어 부인과 의사가 지방흡입술을 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낸 보낸 경우도 있다"고 소개하고 또, "의료기 판매회사의 판매원에 의해 수술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BC는 마지막으로, "한국 정부는 전체적으로 국민을 보호하기보다는 의사들이 더 행복해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정부 자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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