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의 한국을 다시 일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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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의 한국을 다시 일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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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서민들은 고달프다. 생존 악재와 신 IMF의 고개를 운명처럼 넘어 차라리 월급을 헤아리는 봉급자를 부러워하기도 하며 너, 나 할것없이 운명탓으로, 복록으로 치부해 버린다.

작금의 경제 양극화 현상이 위태하다. 있는자는 수천금이요 없는자는 빚이 서말이니 말이다. 빈부의 도미노 현상이 과히 웃을일이 아니다.

요즘 소위 일부 공무원 업무에서 괘씸죄에 걸리면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규제로 성급한 민원인은 고생길이다. 교통단속에도 몇마디 대꾸와 눈빛이라도 머슥하다가는 대뜸 공무집행 방해라는 한마디 언질에 주눅이 든다.

국민의 혈세로 사는 일부 저들의 절대 거부, 절대 부정이 스스럼 없다.
때에 사람 형색에 따라 물러가고 허가되는 혈연, 지연, 인간적 사정에 오직 한 마리 미꾸라지가 개울을 다 흐린다는 표현이 올바르다.

세상천지 백년대계 이루어 새나라, 새땅 물려줄 장관님이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뒤바뀌고, 극우니 극좌니 하는 반공법은 40년전을 연상케 한다. 세간사정에서 취업 못한 많은 젊은이들 차라리 가슴에 헛바람 일어 그 어려운 사시니 행시에 목을 매단다.

이땅에는 '부와 권력만이 정의다'라는 너무나 비뚤어진 가치관이 그들속에 잠재해 있다. 결과의 원인은 바로 오랜 이념과 양극의 반목을 제공한 기성세대에도 일말의 책임도 있다.

어깨에 힘을 빼자!
도총소와 의금부도 당상관과 당하관도 내의원 포청의 아전도 순라도 제발 어깨에 힘을 빼어 백성의 눈물과 힘겨움을 덜어주자. 대인은 사람속을 보지 않는다. 진정한 청백사는 감정에 '인'을 두지 않고 헌신으로 당당하다.

사람의 영혼을 다스리고 천국과 지옥을 선포하는 스님네나 목회자를 비롯한 종교인들이여! 경전을 펼치니 헌신하여 받들기까지 하라는데 중세와 고려를 방불케한다.

서로의 어깨에 힘을 빼자. 조용하고 힘있게 이 아침의 나라, 저력의 한국을 다시 일으키자.
새날의 님이 바라시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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