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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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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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경의 진단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환자의 임신 여부이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에는 자신이 임신을 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2학년 소녀입니다.
요즘에 무월경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 4월부터 지금까지 생리가 없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심한 다이어트 때문인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엔 먹는 양도 늘리고 단백질 음식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다시 살이 찔까봐 많이 먹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가다보면 불임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린나이에 혼자 너무 걱정도 되고.
가족이랑 상담할 상황이 아니라서요...
병원갈 처지도 못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치료는 어떻게 받나요?
병원 안가고 고칠 수는 없을까요?

Re: 고민소녀님..지금 한창 왕성하게 자랄 나이라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도 충분히 해야 할 나이에 심한 다이어트라뇨. 월경을 하는 것은 임신을 하는 기본이 되는 것이므로 월경을 못하게 되면 나중에 염려스런 사태가 생길수도 있답니다. 초경은 언제 시작했나요? 초경한 이후 생리는 규칙적으로 있었나요?

이전에 정상이던 사람이 갑자기 6개월동안 생리가 없다면 무척 염려가 되네요. 무월경이 나타나면 귀하와 같이 임신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라면 갑상선 기능이상 등 여러가지 질병을 의심해 보기도 하지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무월경이 많이 옵니다.

허나 일단은 심한 다이어트로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여 혈허로 인한 무월경이 생긴게 아닌가하네요. 저희 한의원에서 충임맥의 기운을 보하고 조절하는 한약, He-Ne Laser, 약침, 침, 뜸등을 사용합니다. 일단 다이어트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설계하고 관리해 줄 필요가 있고 건강관리가 최고의 자기 관리랍니다.

야마꼬 wrote:
> 안녕 하세요...
> 저는 19살인 고3 학생 입니다.
> 제가 메일을 보내게 된것은..6~7 개월동안 생리를 안했거든여..
> 그래서.. 침을 맞으러 가니깐 신장이 나빠서 그렇다구 하더라구여..
> 근데.. 언제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오른쪽 가슴에 멍울 같은것이 잡혀서여
> ............ 왼쪽은 안그렇거든여....그래서 생리 기간이 늦어지는
> 이유랑 한쪽 가슴에만 잡히는 멍울때에 어떻게 된것인지 알구 싶어서여... 혹시 제몸에 무슨병이 있는건 아니겠지여...ㅠ.ㅠ
> 꼭좀 알려주세요.....그럼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 그럼 이만.......

Re: 야마코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허나 생리기간에 상관없이 오른쪽 가슴에 멍울이 계속 잡힌다면 일단 자가검사를 해 봅시다. 오른쪽 유방이니 오른쪽 어깨 밑에 얇은 베개나 접은 담요 등으로 낮게 고이고 오른쪽 팔을 머리위로 놓은 다음 어깨 및 가슴의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왼손의 손끝으로 시계바늘 방향으로 유방의 외곽에서부터 유두쪽을 향해 촉진해 봅니다. 10대에는 실제로 유방암이 거의 안생긴다고 보아도 좋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지만 산부인과에 내원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유방암이 아니라도 섬유선종이나 유선종같은 양성종양도 있거든요. 우리의 스트레스를 주관하는 경락은 간경(肝經)인데 유방으로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이 지나가므로 스트레스와 기순환장애로도 일시적으로 그런 증상이 있을수 있다고 보아지네요.

이전에 정상이던 사람이 갑자기 6-7개월동안 생리가 없다니 무척 염려가 되네요. 무월경이 나타나면 귀하와 같이 임신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라면 갑상선 기능이상과 유즙분비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경우, 난소부전, 시장하부/뇌하수체 병변, 시상하부의 비정상적인 성선자극호르몬 유리호르몬 분비등을 의심합니다. 허나 현재 고3이고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또한 일시적으로 그런 증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귀하같이 나이가 어린 분들은 생리와 임신을 주관하는 충임맥이 다소 불안정한 경우가 많고 혹은 양기(陽氣)나 음혈(陰血)이 부족해도 생리가 없을수 있으니 큰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좋지만 산부인과에 일단 내원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상 큰 이상이 없으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충임맥의 기운을 보하고 조절하는 약을 쓰고 지나친 입시 스트레스를 갖지 말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충임맥의 기운을 조절하고 간장의 기운을 풀어주는 한약과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He-Ne Laser치료, 기혈을 조절하는 약침, 자궁의 기운을 도와주는 뜸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고3의 힘든 시절이 훗날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왜 스트레스 지수란게 발표된 적이 있죠. 결혼, 이혼, 사별등에 대해 스트레스 정도를 점수로 매겨놓은 것으로 만점이 100점이죠. 스트레스가 100점 만점이면 고3생의 스트레스는 80점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의원을 내원하는 고3학생들은 변비, 소화불량, 두통, 여드름, 항강증 등이 많지만 생리불순도 심심찮게 발견되죠. 월경이 좋지 않은 경우 장차 불임이나 습관성 유산등과 연관이 될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치료할수 있도록 합시다(무월경의 경우 솔직히 임신의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답니다). 우리 모두가 거쳐왔던 과정이라 생각하고 힘든 것을 헤쳐나오면 성장발달의 과정을 한단계 도약하는 것이니 한국의 고3들 힘내세요.

Q. 전 19세 고3입니다. 초경도 중1때 정상적으로 시작했고 이후 규칙적으로 했어요. 생리주기는 29일에서 32일 정도 왔다갔다 했구 양도 패드 20개 짜리 한통 쓸 정도로 괜찮았구..근데 여섯 달전부터 갑자기 생리가 없는 거예요.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아랫배가 생리있을 것처럼 묵직한 듯도 하고 약간 머리가 아픈 듯도 하지만. 다리에 힘이 없는 듯도 하지만.. 생리는 없는 거예요. 제가 너무나 머리터지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구 잠두 많이 자는데..산부인과 가니 신경성이라면서 주사 한방 놔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주사맞고도 생리가 안 나와요. 저 변비도 있어요. 수능 시험도 고민이지만 생리도 안 나오니 이것두 심각한 고민이네요.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 참 인터넷에 올려진 다른 글들 너무 흥미있구 저하고 비슷한 증상두 많다 싶구 선생님이 답변해 주신 글들 너무 자세하고 친절하시더군요.
꼭 답변 해주세요.

A. 이전에 정상이던 사람이 갑자기 6-7개월동안 생리가 없다니 무척 염려가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월경이 없으면 무월경의 범주로 보아 치료를 고려합니다.
무월경 중에서도 원래 생리가 있던 사람이 없는 것을 속발성 무월경이라 하지요. 무월경은 자궁내막에서 출혈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질 입구가 막혀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환경이 변하거나 시험, 전쟁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생리가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비만하여 혈액순환의 문제가 있거나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해도 호르몬 분비의 장애가 생겨 월경이 안 나오기도 하지요. 귀하와 같이 임신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 무월경이 되면 갑상선 기능이상과 유즙분비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경우, 난소부전, 시상하부/뇌하수체 병변, 시상하부의 비정상적인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등을 의심합니다. 제반 검사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기초 체온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나 현재 고3이고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또한 일시적으로 그런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귀하같이 나이가 어린 분들은 생리와 임신을 주관하는 충임맥이 다소 불안정한 경우가 많고 혹은 양기(陽氣)나 음혈(陰血)이 부족해도 생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또 지나친 입시 스트레스로 간의 기운이 울체되는 것도 커다란 원인이 될 수 있지요.
한의학에서는 '충맥과 임맥의 기혈이 왕성해지면 월경이 개시되고, 충맥과 임맥의 기혈이 쇠퇴하면 월경이 정지된다.'고 하여 혈을 관장하는 충맥과, 임신을 주관하는 임맥이 월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충임맥의 기운을 보강하여 생리 기능을 조절해주는 약물과 혈액 성분을 개선시키는 혈관 Laser, 약침, 침, 뜸 등의 치료법으로 자궁 기능을 회복시켜서 자연 생리를 유도하는 것이 치료의 제1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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