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전 없이, 세계 발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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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전 없이, 세계 발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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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세계경제포럼서, 중국 부총리 포효

^^^▲ 중국 후안 주 부총리^^^
떠오르는 별, 브릭스(Brics) 중 한 국가인 중국이 세계를 향해 그들의 야심찬 미래를 낙관하며 “자국의 발전 없이는 세계의 발전도 없다“포효하고 나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중국의 후안 주 부총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가장 주목을 받는 국가로 야심에 가득 찬 중국의 미래로 발전시키겠다고 호언하고 나섰다.

그는 2000년 수준의 국민 총생산을 2020년에는 4배로 끌어 올리겠다고 주장하고, “다가 오는 10년여 동안 우리는 번영된 사회를 구축하는데 온힘을 쏟아 부을 것”이라면서 “2020년에는 중국의 국민총생산이 4조 달러에 다다를 것이며, 1인당 국민소득도 3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0년대 가파른 경제성장을 주도하던 당시 상하이시 시장을 지낸 인물이다.

후앙 부총리는 국민총생산의 급성장으로 “중국의 사회경제적 구조에 있어 심대한 변화의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의 리더십이 올바른 전략과 정책을 이끌지 않는 한 중국은 부자와 가난한자, 고 실업율, 폭 넓은 지역의 도시와 농촌사이의 격차,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사회문제 및 생태환경의 파괴를 겪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침체에 빠지게 돼 사회적 혼란과 역행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중국의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국영기업의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개인기업이 잘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뜯어 고치고, 미시경제활동에 정부의 간섭을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중국경제를 외국인들에게 보다 큰 폭으로 개방할 것이며, 중국 서부개발에, 중국 북동지역의 낡은 공업의 부활을 위해, 그리고 다국적 연구센터, 조달센터 및 지역본부 유치를 포함 국영기업의 재편에 외국 자본이 흘러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과학적이며 지속가능한 접근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할 것이며, 에너지 및 자원 소비 및 환경오염 점검 등에 있어서도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과학기술을 채용해 자원 보존 및 환경보호에 맞는 시책을 펼치겠다는 약속 또한 놓치지 않고 말했다.

반면, 세계경제포럼 창설자이자 집행의장인 클라우스 쉬밥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상황을 묻자, 후앙 부총리는 “중국은 지속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국제 규칙을 지킬 것”이라고 재확인하고 “전과 같이 중앙통제식 경제 상황에서는 지적재산권 보호 장치가 없었다”고 인정하고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 행정지도는 물론 법 집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 했으나,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며, 실제 중국 정부가 여태까지 행해온 경험에 비추어 쉽게 지적재산권이 보호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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