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품업계, '뚱보' 없애는데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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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품업계, '뚱보' 없애는데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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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과거 10년 사이 최대 40%까지 비만 늘어

 
   
  ^^^▲ 오는 3월 유럽 농.식품업계 '싱크 탱크' 결성, 비만과의 전쟁 나서기로
ⓒ www.phenohealthworld.com^^^
 
 

유럽의 식음료업계가 소비자, 보건관계자 및 유럽연합 법률규제관련자사이에 비만, 특히 어린이들의 비만 추세를 막아보자는 취지로 한 자리에 모여, 비만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 낼 방법을 찾기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의 농,식품업계 회원을 포함한 '두뇌집단'을 오는 3월에 결성하기로 하고, 비만 방지를 목표로 설정,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비만태스크포스(IOTF)에 따르면, 비만 확산은 유럽 주요국가에서 과거 10년 동안 10∼40%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어린이 비만 증가는 경계의 대상이 됐다.

비만(obesity)이란 한마디로 몸 속에 여분의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과식(overeating), 유전(heredity), 운동부족, 심리적 요소, 내분비 장애 등이 비만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90% 이상이 과식과 운동부족으로 생기는 단순 비만증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럽 보건 및 소비자보호위원회 로버트 마델린(Robert Madelin) 사무총장은 이번 유럽관련 업계의 합의의 주요 골자에 대해 "교육, 식품성분, 1인분의 양, 라벨링, 광고 및 운동방법과 같은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델린 사무총장은 브뤼셀의 '아그라 유럽(Agra Europe)'이 마련한 2일간의 비만회의에서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고 운동량이 부족하면 비만은 '뚱뚱보' 차원을 넘어 일종의 질병이 된다. 유럽사회는 이 비만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부정만 할 수 없는 처지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유럽의 비만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규제와 규제철폐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점을 지적했다.

또, "비만은 1980년대부터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과거 5년에서 10년 사이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IOTF 의장 필립 제임스(Philip James)는 지적하고 "이제 비만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만의 위험을 경고했다.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일부 식품 라벨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시정하는 노력이 절실한 형편으로 관계회사들은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내용을 부착하도록 권고 받아 왔다.

지금까지 식품 포장에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고만 막연하게 표시하고, 눈에 잘 띄지도 않게 부착한 경우가 많았다.

유럽 보건장관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식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영양 분석표"를 표시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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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5-01-27 13:29:37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정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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