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는 에쓰-오일(대표이사 나세르 알 마하셔)와 함께 장애인에게 해외경험 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감동의 마라톤’을 진행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감동의 마라톤’은 2006년부터 매년 에쓰-오일이 주최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해외 경험이 없는 장애인들을 선발해 해외경험을 통한 자존감 향상, 마라톤 훈련지원을 통한 건강증진 및 장애인스포츠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의 허브로 불리우는 싱가포르에서 지난 12월 1일 개최됐으며, 이 날 열린 싱가포르국제마라톤(참가자 25,000명)은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인정한 골드라벨 대회이다.
‘2013 감동의 마라톤! 싱가포르국제마라톤’은 지난 3월 접수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훈련기간을 거쳐 최종 18명(시각1명, 청각4명, 지체5명, 지적3명, 자폐2명, 뇌병변3명)이 선발됐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휠체어마라토너 정종대(뇌병변 1급/30세)선수가 3위로 입상하여 세계인들의 이목과 한국장애마라토너의 긍지를 알렸다.
휠체어 부문 3위에 입상한 정종대 선수는 “무더운 싱가포르에서 좋은 기록을 수립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분들의 지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에쓰-오일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계기로 한국 내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또한 정종대 선수 외 다른 참가자들도 우수한 성적으로 전원 완주하여 한국장애마라토너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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