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과 서학동 예술인 마을은 한옥마을과 문화예술촌의 관광자원을 서로 잇는 투어라인을 형성하고, 정보공유와 작가와의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위하여 협약식을 개최했다.
완주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 강점기의 수탈의 흔적이 남아있는 양곡창고를 근대문화 유산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한 곳으로, 도심 재생과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진흥 및 문화향수기회 확대를 꾀하고자 조성됐다.
전주 서학동 예술인 마을은 지난 2009년 음악인 이형로와 소설가 김저운 부부가 터를 잡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의 문화예술가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면서 제법 많은 이들이 모인 문화마을로 자리잡은 후 지금은 작곡가와 소설가, 화가, 행위예술가, 설치미술가, 사진작가, 가수,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15가구에 2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자매결연은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의 질을 더욱 높여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삼례문화예술촌 내 VM아트 미술관의 ‘ BRILLIANT SAMRYE 삼례의 빛’ 의 전시 작가들이 참석한 전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자매결연 협약식을 축하하기 위한 모던민속밴드 ‘놉’과 서학동 예술인의 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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