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레드아이> 스틸 컷 | ||
공포영화 <레드아이>가 전체 상영 분량 중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되는 분량이 30%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개봉이 2월 18일로 연기되었다.
질주하는 심야열차 안에서 4시간 동안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 <레드아이>는 우선 차창에 비쳐지는 열차 바깥 풍경부터 현재를 질주하고 있는 열차가 1988년 유령열차와 도킹이 되는 장면 등 이제껏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장면들이 최첨단 CG로 처리된다.
현재 2D 작업을 거쳐 3D로 작업 중인 이 장면들은 영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완벽히 표현되지 못하면 영화 구성상 관객들의 이해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왔다.
태창 엔터테인먼트의 티나 김 대표는 “설 대목에 개봉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하지만 완성도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참신한 스토리와 송일국, 장신영 등 배우들의 연기가 현재까지 완벽하다.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상당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며 웰메이드 공포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빈 감독 역시 “열차에서 벌어지는 특이한 소재의 공포영화인 만큼 그것을 뒷받침하는 CG야말로 흥행과 직결하는 바로미터이다. 반드시 <링>을 뛰어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현재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년 전 대형열차사고를 당한 유령열차가 현재의 열차에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를 담은 <레드아이>는 송일국, 장신영, 이얼, 이동규, 김혜나, 곽지민 등 노련한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해 공포의 강도를 더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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