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은 1994년에 20세로 당시 상황에는 허리디스크 진단이 놀랄만한 일이었지만, 2013년 현재 지금은 20대가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는 것이 놀랄만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이 되었다.

예전에는 척추건강의 안전지대 연령층이라고 생각했던 20대 젊은 연령층의 환자들이 증가하게 되면서 더 이상의 안전한 연령층이 없게 되었다.

실제로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로 모커리한방병원을 내원한 20대 환자를 2012년과 2013년을 비교한 결과, 2012년에는 2,618명, 2013년에는 3,985명으로 2012년에 비해 65.7%로 폭발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조사기간은 2012년과 2013년의 1월부터 10월까지의 내원한 환자수를 분석했다.

20대 허리디스크 환자 늘어나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 환자 수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평소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의 증가이다.

학업과 취업준비로 인해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인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여 허리 근육인 척추기립근과 장요근에 무리를 주게 되어 요통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척추에 부담이 가해져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고 약해지며, 척추 뼈마디 사이의 디스크 또한 약해져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돌출해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을 비롯하여 다리가 당기고 저리는 다리저림증상 등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목이나 허리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허리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인공과 비슷한 연령대인 20대 여대생들은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으면 허리가 펴지게 되고, 몸의 라인이 이뻐 보이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높은 하이힐을 신을 경우 굽이 높고 좁아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는 자세가 된다. 특히 중심 잡는 것이 힘들게 되어 평소보다 허리가 뒤로 젖혀지게 된다.

그래서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게 되면 척추가 점점 앞쪽으로 휘어지면서 단순한 허리통증에서 허리디스크로 발전될 확률이 높다.

하이힐로 인한 요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높은 굽을 피해야 하고 꼭 신어야 한다면 높은 굽과 낮은 굽을 번갈아 가면서 신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에 복대는 적정시간만 사용해야

‘응답하라 1994’에는 주인공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복대를 차는 장면이 있다. 허리 보조 복대는 아픈 허리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중요한 'must have item'으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복대를 장기간 착용하면 오히려 허리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특히 복대를 너무 많은 시간을 착용할 경우 습관화가 되어 복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허리 근육이 퇴화될 수도 있다.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들게 되거나, 장거리 운전, 오래 걸을 때 등의 상황에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목허리디스크 비수술전문 모커리한방병원(강남, 수원, 구로, 성남 네트워크) 김기옥 병원장은 ‘복대를 착용하게 되면 허리 통증이 감소되고 허리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는 허리 근육과 복근 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올바른 수영(자유영, 배영)과 스트레칭, 바르게 걷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목허리디스크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침(A=acupuncture), 봉침(B=bee venom acupuncture), 추나(C=chuna), 운동요법(E=exercise) 등 치료한다.

침으로 척추 주위 긴장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침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경직된 허리 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기어 풀어주는 추나요법(이완추나)을 통하여 척추를 이완시킨다.

척추질환에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한 한약으로 디스크 주위 인대, 신경, 척추를 강화시킨다.

운동치료는 잘못된 자세 교정 및 개인별 교육까지 병행해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