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버스운행이 중단되고 택시도 사고를 우려해 운행을 중단한 경우가 많아 외출에 나선 시민들이 추위속에서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버스나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시는 전 공무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제설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박맹우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으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운송조합측에 체인을 장착한 후 버스운행을 재개할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의 적설량이 10cm를 기록한 가운데 눈이 계속 내리고있어 지난 1959년 관측된 최대적설량 10.8cm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앞으로 3cm정도의 눈이 더 내린후 오후 5시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지역은 예전에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지만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눈이 내려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기때문에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제설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방송을 통해 자막으로 상황을 제공하고 있고 방송국에서도 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 없어 시민들이 도로통제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효율적인 교통정보제공을 위해 올해초 시험운영에 들어간 교통관리센터는아직 홈페이지가 구축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정보를 원하는 시민들은 울산시(229-2000)와 울산경찰청(261-01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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