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주도민 대토론회' 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임채정 인수위원장의 사회로 열리는 제주도민 대토론회는 '지역의 비전과 발전방향'이란 토론회의 주제로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지역경제발전방안, 지방분권, 지방대학 및 문화육성, 지역현안 등에 주요 내용으로 상호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는 임채정 인수위원장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순회 토론회'의 개회선언에 이어 노 대통령 당선자의 인사말씀과 인수위 팀장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새 정부의 비젼"의 취지설명과 제주도 관계자가 발제하고 상호토론 후 노 당선자의 정리 말씀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인수위는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은 '동북아 중심국가'와 더불어 차기정부의 핵심과제, 제주도 지역 주요인사와 공동으로 지역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토론을 통해 인수위와 지자체의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데 토론회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역핵심과제로 '경쟁력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설정하고 우근민 제주지사가 발제자로 나서 ▲1차산업의 새로운 활로모색 ▲ 국제자유도시 특별법개정▲행정체제개편▲지역항공사설립▲도민의 세계시민의식함양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의 육성 ▲선도프로젝트 추진 및 국책사업 발굴 추진 등 을 발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열릴 계획이고 인수위 및 행정부처 20명을 비롯하여 지역시민단체, 자문교수 30여명과 도내 자치단체 10명, 지역인사 30명 등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대구 등 6개권역으로 실시되는 전국 순회토론회는 1월 27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마지막 오는 2월7일 제주에서 끝으로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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