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국가대표 선발전 워크숍이 고려전문학교 커피바리스타학과 교육장에서 11일 개최되었다. 이날 국내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안재혁, 김사홍 등 실력있는 바리스타들이 참여했다.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은 총 6개 종목으로 구분되어 진행되며, 각 종목마다 150~200여명 정도가 참여하여 대한민국 1위를 가리는 국내를 대표하는 간판대회이다. 1위 수상자에게는 세계바리스타챔피언쉽에 참여하는 기회가 부여되며 명실상부한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바리스타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평가되는 6개 종목은 Good spirit - 커피와 알코올을 사용하여 가장 맛있는 커피 칵테일을 만드는 분야, Cup Tasters - 커피의 맛과 향기의 프로필을 감별하는 cupper들이 사용하는 시음평가, Brewers Cup - 물을 덥히는 주전자나 커피그라인더를 사용하지 않고 수동으로 원두커피를 추출하되, 맛있는 드립 커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리젠테이션 등이 있다.

이미 올해 고려전문학교 2학년 정인성 학생이 동양인 최초로 세계2위를 차지해 화두가 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을 마친 각 종목별 선수들은 오는 13~14일 2일간 고려전문학교 커피바리스타학과 실습실에서 대한민국 1위가 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종목별 대회 우승자는 2014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바리스타챔피언쉽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려전문학교 커피바리스타학과에서는 20명의 선수가 종목별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