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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신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 인터뷰

 
   
  ^^^▲ 이계진 국회의원
ⓒ 송인웅^^^
 
 

이계진(1946년생, 강원도 원주,17대 초선)한나라당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대표적인 입심이자 개혁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유시민의원에게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국가보안법 입심인 김재원의원과의 논쟁을 주선한 배경을 듣고 이제 어느정도 의정활동의 감을 잡은 이의원의 경험담을 듣기위해 인터뷰를 시도하였다.
<편집자 주>

“무명에서 출발한 방송인 이었듯이 무명에서 출발한 정치인입니다”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하는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30여년간 방송을 진행한 유명 앵커출신이다.

1973년 KBS방송국으로부터 출발하여 1995년부터 2003년까지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기 까지 “TV는 사랑을 싣고”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명 방송을 진행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이의원의 전력이 말해주듯이 입심으로 따지자면 유시민의원 못지 않다. 그럼에도 같은 초선의원이자 검사출신으로 국가보안법에 일가견이 있는 김재원의원에게 국가보안법 토론을 양보(?)하는 것부터가 유시민 의원과는 차별화된다.

이의원은 "국가보안법에 의한 해독이 있어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민주화 정부에서 보안법 처벌을 자제하거나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면 그리 급하지 않게 폐지여부를 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지금 경제상황이 좋지않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 때에 국가보안법페지만이 최대의 현안인양 의정수행에 발목을 잡는것을 이해 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이의원은 "국보법 개폐문제가 나라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보다 성숙하고 민주적인 자세로 양보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계진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이 의원님 의정활동도 바쁘실 텐데 뉴스타운과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가 추운데 건강은 어떠십니까?

제대로 하면 ‘과로사’로 죽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는데,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정말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별한 운동을 한다거나 건강관리의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과욕없는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를 즐겨 마시는 것이 특별하다면 특별하다고 할까요.

-국보법 논쟁과 관련, 유시민 의원과 김재원 의원의 토론을 주선하셨는데 왜 직접 하지 않으셨습니까? 입담이라면 의원님도 유시민 의원 못지않으실 텐데...

왜 제가 직접 나서지 않느냐는 질문이신데, 일단 유시민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열린우리당의 이론가이자 토론 대표주자라 할 만하고 또 누구보다 국보법폐지에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김재원 의원은 법사위원이기도 하고 또 최근 ‘국가보안법 폐지론아 게 섰거라’라는 자료집을 발간하여 역시 폐지반대에 대해 이론적으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두 분이 고교, 대학 선후배 사이라는 점이 이번 ‘프로모션’의 흥행요소인 것도 사실이고 김재원 의원이 유시민 의원과의 한 판 토론 제안에 적극적으로 응한 점도 있고요.

-여야간 입장차가 현격한 국보법 논쟁은 어떻게 해결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국보법 개폐문제가 나라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다 성숙하고 민주적인 자세로 양보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지난 한 해 의정활동은 어떠하셨는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한 두 가지만 소개해 주십시오.

삼국지를 보면 ‘초선’이 가장 무섭다고 하죠? 참 열심히 했는데 국민 여러분의 평가는 어떨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름답고 깨끗한 간판을 만들어 보자는 간판문화 개선 노력입니다. 저의 조그만 노력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합니다.

-방송인으로서 제3자의 관점에서 정치를 보았을 때와, 국회의원으로서 실제 정치를 체험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정치는 방송보다 피드백이 즉각적이더군요. 방송에서와 달리, 국회에서는 한마디 하면 인터넷, 전화, 언론 등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7대 국회 초선의원들의 경우 정치자금이 부족해 의정활동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의원님의 경우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는지요?

17대 국회에 적용되고 있는 정치관계법이 다소 가혹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 정치권의 부패에 대한 일종의 패널티 성격의 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힘들고 어렵더라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저비용 정치, 돈안드는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남의 당을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만,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 중 칭찬해주고 싶은 정치인이 있다면, 또 반대로 비판해주고 싶은 정치인이 있다면 말씀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칭찬하고 싶은 의원님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군요.

-앵커출신답게 한나라당 인터넷 방송국장직을 맡고 계신데, 앞으로 인터넷 방송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 생각이십니까?

네티즌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터넷은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인터넷 방송은 젊은이들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물론입니다. 젊은층이 관심을 보일만한 다양한 방안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님의 새해 포부 및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일시적인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늘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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