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결제대행(PG) 업체, "재벌대기업 무분별한 시장뺏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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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결제대행(PG) 업체, "재벌대기업 무분별한 시장뺏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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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의 시장교란 행위에 중견 PG社 KG모빌리언스, 청와대 등에 호소

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최근 대기업인 엘지유플러스가 중소•중견기업의 시장을 부당하게 침범하여 시장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신문고, 동반성장위원회 등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KG모빌리언스 측은 "연간 거래금액이 3조원으로 성장한 휴대폰 결제시장에 원천 플랫폼 사업자인 엘지유플러스가 뛰어들어 재벌대기업인 자사의 상품군과 원가 경쟁수단을 앞세워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장을 무분별하게 잠식하고 있으며, 시장 가격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휴대폰 결제시장은 다날, KG모빌리언스 등 중소 IT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와 특허로 14년간 만들어온 시장으로 통신3사와 결제대행(PG, Payment Gateway) 업무를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협력관계로 이루어져온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기업인 통신3사는 이용대금 청구 및 수납대행 업무를 맡고 있고, 결제대행(PG) 사업자들은 가맹점 영업과 정산 업무 등을 담당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미 중소업체인 PG社들을 통해 대기업인 엘지유플러스가 얻는 수수료 수익만 올해 약 250억원으로 예상되는데도 수년 전부터 엘지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의 영역인 가맹점 영업을 직접하여 PG社들의 시장을 잠식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엘지유플러스가 또다른 휴대폰결제 PG社를 통하여 재판매사업으로 시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 큰 논란거리다. 과거에 중소•벤처기업들이 특허를 가지고 영업해 온 시장에 원가수수료 정책을 결정하는 원천사업자가 타 통신사인 SKT나 KT가입자 커버리지를 위하여 중소기업인 PG社의 재판매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영업행위라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휴대폰결제 외에도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 가상계좌, IDC, SMS, 인터넷전화, 인터넷 회선 등 엘지유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상품군을 활용하여 결합상품(Package) 형태로 가맹점 영업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를 덤핑으로 제공하면서 시장 가격질서를 파괴하고 있어 KG모빌리언스와 같은 기존 중소•중견 PG社들은 도저히 엘지유플러스와 시장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는 "일반적으로 휴대폰결제와 같은 결제서비스는 가맹점이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엘지유플러스의 일방적인 저가 수수료 영업은 소비자 효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결국 낮은 수수료로 인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중소기업 시장이 파괴되면 오히려 안정적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차질을 빚게 되어 그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PG社들을 통해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으로 오히려 해당 시장을 역공하는 재벌대기업의 역설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라면서 "새정부 핵심 국정기조인 협력적 기업생태계를 훼손하고 경제민주화를 역행하며 창조경제와 동반성장에 어긋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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