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남극일기'의 티저 포스터 ⓒ '남극일기'^^^ | ||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하고, <올드보이>,<태극기 휘날리며>의 스텝과 뉴질랜드의 <반지의 제왕> 스텝, 그리고 일본의 <링>, <공각기동대>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가와이 겐지가 음악을 맡는 등 화려한 스텝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극일기> 티저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남극 최초 미스터리’ 장르를 전면에 내세워 강조했다는 것이다.
흔히 남극이나 조난영화를 떠올리면 '버티칼 리미트'와 같은 영화를 상상하기 쉽다. 그러나 <남극일기>는 "이 영화의 미스터리는 ‘시각적 효과’나 ‘음산한 음악’등에 의존하는 기존의 미스터리 영화와 다르게 오감을 자극할만한 ‘색다른 미스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활하게 펼쳐진 잿빛의 남극 설원과 빛 바랜 듯한 남극의 하늘, 공포와 슬픔을 머금은 두 배우의 리얼한 표정은, ‘남극은 그곳이 아니다…그 누구다’라는 카피와 맞물려 수많은 비밀을 담고 있는 남극의 서늘한 ‘미스터리’장르에 대한 강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는 평가이다.
또한 세계에서 검증받은 배우 송강호와 유지태의 열연도 눈여겨 볼 만하다. 송강호는 영화 ‘샤이닝’의 잭니콜슨 같은 광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보여주었고 유지태는 남극의 비밀과 슬픔을 머금은 표정을 지으며 ‘남극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라는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근 빙하가 녹고 지진이 일어나는 등 갖가지 기상이변이 일고 있는 남극. <남극일기>는 그런 남극을 배경으로 한 한국 영화 최초의 미스터리 영화이기에 더욱 흥미진진해 보인다.
도달불능점을 향하는 여섯명의 대원들이 80년전 영국 탐험대의 <남극일기>를 발견한 뒤부터 하나둘씩 사라지게 되는 미스터리 장르 <남극일기>는, 2005년 5월 스크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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