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떨어지는 장마철, 쌀 섭취로 원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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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떨어지는 장마철, 쌀 섭취로 원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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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처럼 쌀이 주식인 경우, 복합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권장할 수 있어

▲ 인천백병원 임은주 제1내과장
장마철이 찾아왔다. 여름에는 높은 기온 상승과 습도로 인해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빠지기 쉽다.

장마철에는 입맛이 떨어져 영양섭취가 잘 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 여름 식중독과 같이 익혀먹지 않는 음식으로 인한 질병도 있다.

새싹이 피어나는 것과 같이 사람의 몸속에도 신선한 음식을 찾는 식욕이 나오게 되지만 높은 온도는 심신을 지치게 하기도 한다.

특히, 밥심이 떨어진다고도 하는데, 밥의 주재료인 쌀은 한국인의 힘의 근원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평균적으로 일 년 동안 한명이 70kg을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쌀의 지위도 바뀌게 되는데 흰 쌀밥은 비만과 건강 불균형의 원인처럼 알려지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 쌀밥보다는 현미밥, 잡곡밥 등 쌀에 다른 곡류를 넣어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1인 1식’, ‘간헐적 단식’ 등 다이어트 열풍으로 아직도 쌀밥만 먹으면 살찐다는 생각에 밥에 전혀 손을 대지 않는 사람의 수도 늘고 있다.

쌀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 중에서도 현미 중에는 비타민E, 오리자놀, 토코트리에놀과 같은 강한 항산화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높다.

또 쌀은 다른 곡류에 비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인체에 있는 지방성분의 합성과 축적을 억제해 비만을 예방해준다. 또 현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여러가지 대장 질환을 막아주는 효자노릇도 한다.

갓 지은 쌀밥에는 윤기가 차르르 돈다. 쌀밥의 밥알 표면에 번쩍이는 기름기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미국 일리노이대 TK 큐레턴 박사에 의해 수천㎞를 이동하는 철새의 에너지원으로 밝혀져 주목받기 시작한 이 성분은 근육 내 글리코겐의 저장량을 30%이상 향상시켜 순발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옥타코사놀은 또 음경에 있는 해면체의 혈액을 흡수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 정력제로도 손색이 없다. 마늘이며 장어, 홍삼, 복분자만이 정력제가 아니라, 알고 보면 쌀도 정력제인 셈이다. 그것도 가장 자주 먹을 수 있고, 가장 값도 싼 정력제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200g의 쌀을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적어도 하루에 300g정도의 쌀을 먹어야 좋다고 말한다. 날이 갈수록 쌀을 너무 적게 먹고 있는 것이다.

인천백병원 임은주 제1내과장은 “한국인처럼 쌀이 주식인 경우, 복합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권장할 수 있으며 성인은 하루에 탄수화물을 약 300∼450g선은 유지해야 한다”며 “여름철에 식욕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밥 한공기에 120~150g임을 감안하면 하루 최소 두끼는 쌀밥을 먹되, 되도록 쌀은 현미로, 잡곡을 조금 섞어서 먹으면 건강에 좋고 힘을 비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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