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후원으로 2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ASCOT(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에 따르면 노바스크 투여군에서 베타차단제 투여군과 비교시 유의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ASCOT은 독립적인 운영 위원회가 진행하는 연구자 위주의 임상 연구로서 영국, 아일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SCOT은 고혈압 및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에 있어 심혈관 사건을 줄이는데 노바스크를 기본으로 하는 처방과 기존의 베타 차단제를 기본으로 하는 처방의 효과를 비교했다.
노바스크 기본 투여군은 추가적인 혈압 조절이 필요할 경우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perindopril)과 알파 차단제인 카두라엑스엘(doxazosin GITS)을 추가 병용 투여했다. 베타 차단제 기본 투여군도 마찬가지로 추가 혈압 조절이 필요할 경우 이뇨제와 카두라엑스엘을 추가 병용 투여했다. 98년부터 시작된 ASCOT 연구는 운영위원회에서 노바스크 투여군에서 베타차단제 투여군과 비교시 유의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하였기 때문에 임상시험을 예정보다 일찍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임상목표 수치를 충족해 더이상 진행이 필요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자세한 데이터는 추후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의 조셉 훽즈코(Joseph Feczko)박사는 “이번 임상 연구가 조기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인 심혈관계 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고혈압 환자들에게 있어 노바스크 투여로 인한 혈압 강하 효과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ALLHAT, VALUE, CAMELOT 등 이미 발표된 노바스크 장기 임상 연구 결과와 더불어 노바스크의 임상적 효과를 재확인 해줄 뿐더러 노바스크가 고혈압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스크는 1990년부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들어 국내외에서 제네릭버전의 약물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노바스크는 고혈압과 협심증에 적응증이 있는 체료제이며, 흔히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부종, 두통, 피로, 현기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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