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영회사명서 '차이나' 삭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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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영회사명서 '차이나' 삭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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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구 독립 조치... 전쟁 유발" 경고

^^^▲ 로고를 보면 중국 것과 다르나 이름만 보면 대만, 중국 구분이 힘들다.
ⓒ www.china-airlines.com^^^
대만은 앞으로 2년 이내에 '차이나'라는 이름이 들어간 대만 국영회사 이름에서 '차이나'를 빼기로 해 첸슈이볜 현 정권이 대만 독립을 위한 사전 조치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이피통신은 "첸슈이볜 대만 총통은 5일 지지자들에게 중국 본토의 회사 이름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영회사의 이름에서 '차이나'를 빼기를 했다고 말했다"고 6일 전하고, 이와 같은 방침에 대해 "중국정부는 대만 독립을 위한 위험한 발걸음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대표적인 국영회사의 이름을 보면, 대만 최대의 항공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s), 중국철강(China Steel Corp.), 중국조선(China Shipbuilding), 중국석유(Chinese Petroleum Corp), 중국중앙은행(Central Bank of China), 청화(중국)텔레콤(Chunghwa ,Chinese, Telecom)등이 있다.

이들 이름은 1949년 중국 본토에서 축출되기 전까지 본토를 지배했던 전 대만 집권 국민당이 붙인 것들이다. 이들은 대만으로 이동, 중국의 정체성을 되찾겠다는 맹세로 본토 수복을 천명해 왔다.

그러나, 대만 토착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현 민진당 정부는 새로운 대만의 정체성을 추구해 왔으며 첸 총통은 중국과의 동일성 찾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대만 독립을 추구해왔으며 점진적으로 낡은 공식적인 상징물을 제거해 왔다.

한편, 통일을 갈망하는 대만 지도자들 및 국민당 출신들은 "첸 총통이 중국과의 통일을 무시한 채 대만 분리 독립을 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붓고 중국정부도 "영구 대만독립을 유지하려는 이와 같은 조치는 전쟁을 유발시키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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