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깃>의 스틸 컷 | ||
정부과천청사 시사회에 이어 <영화로 만나는 환경이야기-환경영화 특별시사회>가 오는 12월 6일 국회에서도 열린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서로 다른 시각과 견해를 보여온 정부 부처간, 그리고 정부와 시민단체간 갈등관계를 건설적인 협의관계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지난 11월 12일 과천 청사 특별시사회에는, 환경재단 최열 상임이사와 환경부 박선숙 차관, 산업자원부 김칠두 차관 및 국장급 10여명을 비롯, 300여명의 각 부처 직원들이 함께 했다.
환경에 관한 다양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만나는 환경이야기-환경영화 특별시사회>에서 <깃>은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우회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역설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우리 산이야>는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는 평을 들었다.
송일곤 감독이 연출한 <깃>은 다시 만나자는 옛 연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의 섬 우도를 찾은 한 남자의 이야기로, 인간과 자연의 소통, 생명의 원천이자 안식처로서의 자연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며, 김성환 감독의 <우리 산이야>는 성미산을 상수도 수원지로 개발하려는 서울시에 맞서 환경보존운동을 벌이는 주민간의 모습과 이들의 움직임이 지역공동체운동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환경재단,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영화로 만나는 환경이야기-환경영화 특별시사회>는 12월 6일 오후 7시부터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 영화 <우리 산이야>의 스틸 컷 | ||
안민석, 이재오, 천영세 의원은 정부가 230여 곳의 골프장을 추가로 허가할 움직임을 보이자, 골프장 건설에 따른 환경파괴 등을 우려하여 여야 국회의원30여명과 함께 지난 11월 18일 ‘노 골프’를 선언한 바 있다. 세 의원은 ‘노 골프 선언’ 이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화로 만나는 환경이야기-환경영화 특별시사회>를 국회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환경재단은 지난 과천청사에 이은 이번 국회 시사회로 <영화로 만나는 환경이야기-환경영화 특별시사회>의 전국 순회 상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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