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시작된 영화진흥위원회의 신 영화문화 프로젝트 ‘아트플러스’는 좀 더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영화들을 발견하여 제안하고자 하는 극장들의 전국 네트워크다.
올 해 3월, 비전향 장기수들과의 가슴 따뜻한 만남을 선사한 <송환>을 첫 배급 작품으로 선정하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곳 네트워크 극장에서 동시 개봉함으로써 작은 영화들의 대안배급을 시작한 아트플러스는 <송환>으로 2만5천여명 가량의 관객과 만나는 작은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또한 올 8월, 저예산 한국영화 미 개봉작을 먼저 만나는 자리로 <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 하나 더 +> 행사를 마련하여 상업 영화권 밖에서 만들어진 재기발랄하고 심도깊은 저예산 한국영화들을 먼저 소개하는 자리를 갖기도 하였다.
이 행사의 상영작 중 하나였던 <마이 제너레이션>이 영화제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과 평단의 지지에 힘입어 드디어 아트플러스의 두 번째 영화로 관객과 만나게 되었다.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대작들의 물량공세가 더욱 강화되는 12월, 작지만 알찬 영화 <마이 제너레이션>은 12월 3일, 아트플러스 극장인 하이퍼텍 나다(대학로) 와 씨어터 2.0(압구정), 부산 DMC에서 먼저 개봉되고 이어 시네코아, 대구 동성아트홀, 광주극장 등 전국 아트플러스 체인에서 순회상영될 예정이다.
올 해 <송환>과 <마이 제너레이션>으로 저예산 한국영화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아트플러스는 내년도에도 새로운 지평을 여는 보석 같은 한국영화들과 더불어 작품성 있는 외화도 적극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영화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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