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 '가짜 민주주의로 포장한 독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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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 '가짜 민주주의로 포장한 독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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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및 이라크 선거 두고 미-러 이견 표출

^^^▲ ▲ 인도를 공식 방문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싱 인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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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공식방문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이 테러 및 이라크 선거에 관해 '이중 잣대'를 들이 대고 있다고 맹 비난하고 나섰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대선이 조작된 것이라고 공개 비난한데 대해 노골 적으로 화를 내며, 미국은 '가짜 민주주의로 예쁘게 포장된 독재정권'이라고 신랄하게 비난을 퍼부었다고 에이피통신이 4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3일 뉴델리에서 가진 현지 일간지 힌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체첸공화국 전 대통령 아슬란 마스카도프, 전 외무장관 이야스 아흐마도프 및 반군 지도자의 특사인 아흐메드 자카예프의 피난을 승인한 사실을 두고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러시아가 테러분자로 여기고 있는 체첸공화국 반군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은 국제문제에서 독재를 휘두르고 있으며, 독재정권이 비록 가짜 민주주의로 아름답게 포장돼 있지만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의 보도를 따 에이피통신이 전했다.

푸틴은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우리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중기준을 적용한 적이 없으며 지정학적 게임의 도구로 이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국제적인 승인 없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미국을 비판해 왔던 푸틴 대통령은 이라크에서의 전투는 내년 1월 30일로 예정된 민주적 선거 가능성에 위협을 주고 있다고 경고하고, 이 모든 것이 내년 초에 있을 정직하고 민주적인 이라크 선거 의 가능성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와 인도는 우주의 평화적 개발, 비자(입국사증) 및 인도의 러시아가 추진 중인 위치추적 시스템 프로젝트 참여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한 양국은 8가지의 합의했으며, 인도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구. 봄베이)와 푸틴의 고향인 성 페테르스부르그간에 에너지 및 금융, 학술 연구, 문화 및 경제교류를 하기로 했다.

러시아와 인도 양국은 냉전시대에 가졌던 긴밀한 관계로 접어들었으며, 양국은 반함(反艦)미사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미사일은 전함, 잠수함, 항공기 및 육상에서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사거리 290km에 약 300kg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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