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임정엽)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은 근로자들이 완주군 관내에 있는 각종 시설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7일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40년 이상 주야간 맞교대 근무로 수면장애, 생활시간 혼란 등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문제로 밤샘근무 폐지 등이 거론돼 왔다.
이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해 8월 밤샘 근무를 폐지하고 주간 2교대를 시행하기로 노조와 합의하고 금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간 2교대 시행에 따라 1조가 오후 3시 30분에 근무를 마침으로써, 퇴근 후 근로자들의 여유시간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하던 중 임정엽 완주군수가 먼저 근로자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제안했다.
이에 완주군은 고산자연휴양림과 관내에 있는 각종 체육시설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자동차는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 등을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밤샘근무가 사라져 근로자들이 퇴근 후 여유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자기 개발과 여가선용을 위해서 관내에 있는 각종 시설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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