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연단 해외파견 공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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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연단 해외파견 공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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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관장 최동환)은 최근 외교통상부가 실시한 ‘2013년 지자체 공연단 해외 파견 공모’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외교관계수립기념 및 공공외교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문화예술역량을 보유한 지자체 소속 공연단을 선정하여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외교통상부-지자체간 매칭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퓨전국악, 전통국악, 무용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전문심사위원들의 서류 및 프리젠테이션 등의 심사를 통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수제천’과 같은 전통 궁중음악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여했다. 특히, 부채춤, 소고무 같은 전통무용을 부산시립무용단과 함께 선보여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추구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

앞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한-독 수교 130주년 및 파독 50주년을 맞이하여 6월 11일(뒤셀도르프), 15일(함부르크) 두 차례에 걸쳐 독일 순회공연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대표적인 궁중음악인 ‘수제천’ △다채롭고 수준 높은 춤사위로 구성된 ‘소고무’ △가야금 창작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현악합주(침향무)’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과 춤사위로 한국을 대표하는 춤으로 잘 알려져 있는 ‘부채춤’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주 테마로 한 ‘남도아리랑’ △1988년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6월 독일 순회공연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해외 역량 강화는 물론 중앙-지방간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면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만의 독자적인 한국 전통예술 작품을 적극 홍보하여 문화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 및 나아가 대한민국의 흥과 멋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문화회관은 지난 2월 시립극단의 부산표 음악극 ‘어무이 게사니’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부산시향의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이달 중 개최 예정인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200여 명이 함께하는 ‘국악칸타타’ 등을 통해 부산 공연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해 연일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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