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 일행 예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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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 일행 예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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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4.12(금) 오후 국회에서 방한 중인 아너스 포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사무총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 안보상황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라스무센 사무총장에게 "NATO가 북한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 지도부가 국제사회의 규범을 따르도록 경고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NATO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 문제가 평화적으로 잘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전쟁을 방지하는 길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쟁을 하더라고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힘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NATO 역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국제 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위협으로 간주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안보리 결의안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 상호간에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2014년 국제안보지원군 철군 이후의 아프간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강 의장은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평화가 정착되어 올바른 민주국가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면서 한국 정부와 국회가 충실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NATO는 49년 미국 워싱턴에서 조인된 북대서양조약을 기초로 미국, 캐나다와 유럽 10개국 등 12개국이 참가해 발족시킨 '집단방위기구'로, 2006년 현재 26개국을 회원국으로 하고 있다. NATO 출범 이후 이 기구의 수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는 2006년 NATO의 '파트너 국가'로 참여한 이후 정책협의회 개최, 아프간 국제안보지원군(ISAF) 참여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는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 유승민 국방위원장, 김종태 의원(이상 새누리당),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이, NATO 측에서는 더크 브렝겔만(Dirk BRENGELMANN) 정무·안보정책담당 사무차장보, 로버트 위버(Robert WEAVER) 수석부비서실장, 오아나 룬게스쿠(Oana LUNGESCU) 대변인, 아이린-마리아 플랭크(Irene-Maria PLANK) 부비서실장, 샬롯 웨치(Charlotte WETCHE) 군자문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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