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대통령도 함께 해야할 야당 발(發) ‘상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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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대통령도 함께 해야할 야당 발(發) ‘상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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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은 어제 ‘이제 영수시대의 정치는 갔다’고 했다. 그러나 새삼스럽게 한나라당을 비롯해 각당 대표 4명을 청한 것을 볼 때 여전히 ‘영수정치의 쓰임새’는 버릴 수 없는 듯 했다.

노대통령은 자신은 당을 지휘하는 존재가 아니라며 국회에서 각당이 서로 알아서 해달라고 주문했다. 4대입법의 뼈대를 제시했으나 그 실행은 당에 맡기겠다는 열린우리당 수석당원인 노무현대통령 특유의 ‘치고 빠지기’전략이다.

문제는 박근혜대표가 어제 수없이 강조했던 민생경제이다.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가 한없이 어려워지는 지금 개혁이란 이름을 붙인 단어는 국민의 고통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노무현대통령은 이 점을 직시해야 한다. 개혁은 혁명보다 더 어렵다고 했다. 박근혜대표는 지도자인 대통령이 시장경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가 경기활성화를 앞당기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먹고사는 문제를 앞서가는 그 어떤 개혁도 없다.

정치적 의제는 제처놓고 민생만 챙기겠다고 했지만 대통령발언부터 시작해서 2시간 넘게 이뤄진 만찬회동은 지극히 ‘정치적인 모임’이었다.

소문이 무성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전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금이 그런 문제를 다룰 시점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대통령이 밝힌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영 모양새가 좋지않다는 당의 반대와 초청하는 쪽의 결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대표는 ‘상생정치의 큰 틀’에서 만찬에 참석했다. 노무현대통령역시 야당지도자의 ‘상생의 정치’에 합류하길 촉구한다.

2004. 11.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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