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외국인 노동자 태권도교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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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외국인 노동자 태권도교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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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태권도 교실
충남 아산을 중심으로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노동·법률 상담 및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3월 31일(일요일) 아산시 외국인 노동자 태권도교실 을 개관했다.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아산시태권도협회>와 협력하여 아산시 거주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배우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태권도교실을 마련했다. 1개월 가량 준비모임과 홍보를 통해 만들어진 태권도교실은 아산시태권도협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3월 31일 오후 4시 백암태권도장에서 입학식을 가지게 되었다. 입학식에는 아산시태권도협회 정찬모 회장,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김병모 이사장이 참석하여 노동자들을 격려하였으며 인도네시아 14명, 베트남 13명, 네팔 4명 등 총 31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여 태권도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저임금 장시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3D업종에서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이다. 힘든 일을 하면서도 이주노동자들은 한국 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싶어 한다.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도 많으며,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마다 한국사회에 대해 배우려 한다. 특히, 태권도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고유의 무예이기에 이주노동자들의 관심이 각별했다.

이들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태권도교실에 참여하였으며,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백암태권도장에서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게 된다.

아산시태권도협회 정찬모 회장은 입학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여러분이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여러분이 태권도교실을 통해 자신의 건강도 증진함은 물론이고, 앞으로 열심히 태권도를 배워 국제적인 태권도 보급과 확산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김병모 이사장은 “태권도교실을 통해 이주노동자 여러분의 신체와 정신이 더욱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산시태권도협회는 태권도교실을 위해 백암태권도장을 매주 일요일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2명의 전문강사를 선발하여 이주노동자들에게 태권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앞으로 초급반, 중급반 등 다양한 수준별 교육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에게 수준높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태권도교실에 참여한 이주노동자 아궁(31세, 인도네시아)씨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한국의 태권도에 대해서도 들어 알고 있었다. 태권도복을 입고 직접 배울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 열심히 배워서 인도네시아에 돌아가 많은 이들에게 태권도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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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참 2013-04-12 14:32:34
나참... 할말없네 ... 외국인들을 수업하기전에 .. 국내아이들을 위해서 ..힘이나 쓰지요 ....

배온유 2013-04-10 12:07:54
오~~~ 이제 외국인 들도 맘놓고 손쉽게 태권도를 배울수 있겟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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