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역도산> 개봉을 축하하기 위해 설경구의 일본팬들이 특별히 제조한 ‘역도산’이란 술을 들고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일본 히로시마 타케하라 시의 관광협회와 지역 신문사, 설경구의 팬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일본 개봉을 기다리지 못하고 한국 개봉 때 영화를 보러 오면서 선물도 전할 예정이었다.
히로시마의 타케하라 시는 <역도산>의 촬영지로 이들은 설경구가 출연하는 <역도산>영화를 자신의 고향에서 촬영하게 되어 너무도 기뻤다며, “영화 개봉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선물을 생각하다 타케하라가 술로 유명한 곳인 만큼 특별히 술을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역도산> 일본 촬영 때 설경구에게 싸인도 받고 얘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는 이들은 <실미도> 일본 개봉 때 설경구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는데 <역도산>도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영화사의 배려로 오는 6일 열리는 <역도산>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바라던 설경구와 함께 영화도 보고 선물도 직접 전달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역도산>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하는 한국영화이다. <역도산>은 이미 소니 재팬에 판매돼 내년 6월 일본 개봉을 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한국영화에 관심이 없던 일본인들도 ‘역도산’이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첫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한 일본 매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소니 재팬과 함께 단체로 입국하는 일본 취재진이 60여명 선인데, 개별적으로 오는 취재진까지 합하면 100여명이 넘을 전망이다.
이미 NHK, 니혼, 아사히, 요미우리TV 등 일본 주요 방송사는 12월 15일 역도산 기일에 맞춰 방송할 아이템으로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화 <역도산>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으며, 싸이더스 차승재대표 인터뷰를 마친 상태이다.
1954년 열도를 뒤흔든 남자 역도산의 치열했던 삶을 그리는 영화 <역도산>은 역도산의 41주년 기일인 12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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