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재해자가 지난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명이 증가한 2,02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 등에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재해예방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0(수)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엘타워 엘가든홀에서 ‘한국요양보호사협회’, ‘전국요양보호사협회’ 등 2개 직능단체와 ‘요양보호사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요양보호사들은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이 어려운 노인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들로, 일하는 과정에서 넘어짐이나 부딪힘, 근골격계질환 등이 발생하기 쉽다.
공단은 양 직능단체와 협약을 맺고 각 직능단체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50만여명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재해예방 활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에 따른 주요 재해예방 활동으로, 공단과 2개 직능단체는 요양보호시설 위험성평가 및 기술지원, 요양보호사 재해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재정지원, 안전보건 포켓형 수첩 제작·보급, 안전보건교육지원,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 지원 등을 전개한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우리사회는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요양보호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관련 근로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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