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홍 농식품부 제1차관,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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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홍 농식품부 제1차관,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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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애로사항 수렴, 완주 로컬푸드 사례 정부정책 적극 반영

▲ 여인홍 농식품부 제1차관,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 (사진=완주군 제공)
여인홍 농식품부 제1차관이 완주군을 찾아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 및 현장간담회를 통해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례를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임을 표명했다.

군에 따르면 여인홍 농식품부 제1차관은 지난 20일 오전 8시 완주군을 방문했다.

지난 13일 대통령 보고에 이어 방송사 메인 뉴스로 다루어져 한껏 관심을 끌고 있는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여 차관은 효자동 직매장과 용진직매장을 차례로 돌아본 후 생산농가, 직매장 운영자 등이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정완철 용진조합장은 “신용카드 수수료가 2.6%로 지나치게 높다. 결국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이롭게 하자는 것인데, 월 1200만원을 카드사에 헌납하고 있다”며 “직거래법 제정시 아예 카드수수료를 없애든지 현 체크카드 수준으로 1.5%로 낮추든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효자동 매장을 운영중인 농업회사법인 로컬푸드주식회사 안대성 대표는 “직매장 가격진동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유통안정기금이 필수적”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각기 일정비율을 적립하면, 정부가 이에 매칭하는 방식으로 국비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지방문에 동행한 임정엽 군수는 “로컬푸드는 철학과 가치, 이에 기초한 생산자와 소비자 조직화를 전제하지 않으면, 무늬만 직거래이지 사회적 거리 축소에 기여하기 어렵다. 실제 일본에서 이미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로컬푸드가 또다시 지역소농을 버려두고 상업농의 전유물로 전락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 차관은 “그 간 대부분의 직거래사업이 일회성에 그친 데 반해 완주군의 경우 지속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정책을 정밀하게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고 격려한 뒤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 법-제도 정비, 정책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며칠 내 있을 농식품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민 주도의 농촌활력 찾기 사례’ 보고자로 또다시 완주군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로컬푸드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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