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한-미정상회담 모습 ⓒ www.president.go.kr^^^ | ||
부시 대통령은 “APEC 참석 국가들의 협력적인 노력으로 그 의지가 강하고 북한 김정일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게 됐음을 오늘 보고하게 됐다”면서 “김정일은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라“고 경제계 최고경영자를 위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아에프페통신>이 전했다.
이에 파서 부시 대통령은 한국, 일본, 중국 및 러시아 정상들에게 부시 대통령은 “공통의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백악관의 익명의 고위 관리는 “북한의 한 관리가 중국에게 북한은 핵 회담에 참석할 준비가 돼 있다고 최근 말했다”고 말했으나 “언제, 어떻게, 누구와 회담 하겠다”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중국측이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부시와 가진 개별회담에서 “자신과 부시 대통령은 북한 위기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말하고,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도 외교적 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부시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에게 “나는 앞으로 4년 동안 평화,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태평양 연안 및 전 세계의 평화 유지를 위해 후 주석과 서로 긴밀하게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이어진 회담에서 각 정상들 어느 누구도 북한 핵 회담에 있어 유연성을 더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번 산티아고에서 나온 메시지는 “여기에 모인 5개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및 러시아)모두 (대화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에이피는 전했다.
또한, 부시 대통령은 “6자 회담이 한반도 핵무기를 제거하기 위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계속해 상호 목표를 향해 논의하려는 기본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 지도자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칠레 외무장관과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유연성, 북한의 제안 및 한국의 제안” 이 3가지 제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비공식적으로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6자 회담 기본틀 속에서 평화적으로 외교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고,두 정상은 이날 오후 10시 25분부터 11시 5분까지 40분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북핵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6자회담 조속 재개 △6자 회담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참가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한반도 비핵화 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부시 대통령은 특히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평화적인 해결, 대화로 해결하는 것 아니면 혹시 미국이 다른 무력을 사용하는 방법 두 가지로 단순히 보고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한은 지난 9월 6자회담 참석을 거절한 바 있으며, 이번 APEC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의 목표는 동맹국을 규합, 북한이 올 말이나 내년 초까지 새로운 6자 회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