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임창정, 코브라 트위스트에 걸려들다

능숙한 포즈로 코브라 트위스트를 걸며 회심의 미소를 날리고 있는 아들과 고통스러운(?) 듯 눈물짓는 아빠의 익살스런 표정이 특별한 웃음을 자아내는 <파송송 계란탁>(제작/굿 플레이어, 감독/오상훈, 주연/임창정, 이인성)의 티저 포스터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송송 선 파와 탁 깨뜨린 계란을 넣은 라면처럼 코믹과 감동을 풍부하게 선사할 이 영화는 이미 임창정의 최초 아빠연기 도전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창창한 NO총각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 9살짜리 아들을 어떻게든 떼어내려는 아빠의 처절한(?) 몸부림을 주요 컨셉으로 한 이번 포스터는 기존의 부자관계를 뒤집는 신선한 발상으로 더욱 눈길을 끌게 한다.

이렇게 붙을 줄 정말 몰랐다

장난기 많은 임창정의 앙탈(?)과 천진난만한 이인성군의 땡깡(?)이 재미있는 조화를 이루며 진행된 티저 포스터 촬영은 레슬링 장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묘기들로 서로의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임창정은 자신의 실제 속마음을 표현한 듯한 한줄의 카피처럼 세상에 이렇게 무서운 넘은 처음이라는 듯 촬영 내내 귀여운 엄살(?)을 부렸다.

만만치 않은 태클맨 이인성군 역시 시종일관 기선제압을 하며 아이답지 않은 괴력(?)을 과시해 아빠를 괴롭히는 아들역에 타고난 재주(?)가 있음을 보여줘 완벽한 캐스팅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2005년 행복한 만남이 시작된다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속에서 나온 <파송송 계란탁>의 티저 포스터는 두 부자의 대조적인 표정과 독특한 대결구도가 “ 과거에 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그리고 “앞으로 이 부자의 결말은?...”등 여운을 남겨 관객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무리 먹어도 맛있는 라면처럼 웃음과 감동을 곱빼기로 선사할 이 영화는 2005년 1월 그 비밀의 맛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