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독립운동가 양전백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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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독립운동가 양전백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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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3월 한 달 간 양전백 선생 전시회 개최

▲ 3월의 독립운동가 양전백 선생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광복회(회장 박유철)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양전백(梁甸伯·1870.3.10~1933.1.17)선생을 2013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양전백선생은 양반가문의 후손으로 1870년 3월 평안북도 의주군에서 태어났다. 증조부 슬하에서 한문을 수학한 선생은 서당을 차려 아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치다가 1892년 김관근(金灌根) 조사(助事·전도사)를 만나 서울 정동교회에서 기독교와 서구문명을 접했다.

1894년 세례를 받은 선생은 교회를 건립해 평안도 일대에서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는 한편 교육사업에 힘을 기울여 1900년 초등교육기관 명신학교(明信學校)를 설립하였고, 이듬해에는 부속 여자소학교를 설립했다.

또한 신성중학교(信聖中學校)를 설립해 우리나라 기독교계와 민족을 이끈 수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했다.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제 병탄한 일제는 민족지도자들을 탄압하기 위해 ‘105인 사건’을 조작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선생은 일제 관헌에게 처참한 고문을 받았다.

기소된 123명중 105명은 일제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해 선생을 포함한 99인이 무죄로 풀려났다.

이후 선생은 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의 제5대총회장을 역임했으며. 1919년 3월1일 전 세계에 조선이 독립국이며 조선인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 독립선언식에 민족대표의 한사람으로 참석하했고,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에도 민족과 교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던 선생은 한국장로교회의 역사를 편찬하던 중 병을 얻어 1933년 1월 17일에 6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3월1일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양전백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3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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