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수요일 14시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육사69기 205명이 지난 4년의 생도생활을 마감하고 ‘믿음직한 육군, 멋진 육군’ 건설의 선봉장이 될 것을 다짐한다.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도, 외국무관, 가족, 군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 행사는 졸업증서 수여, 국무총리상 등 우등상 수여와 2부 행사는 공연(모듬북·삼군 의장대 시범), 화랑대의 별 행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졸업하는 69기 205명의 졸업생도들은 197학점을 이수하여 문학사.이학사.공학사 등의 개인별 전공학사학위와 군사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한다.
졸업자격기준은 영어 TEPS 2급 이상(또는 TOEIC 700점 이상), 컴퓨터 활용능력 중급 이상, 태권도 초단 이상, 체력 특급, 사격 1등 사수 등으로 전원이 기준을 통과했다.
졸업생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생도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양주희(梁朱希, 제주 신성여고, 22세) 생도가 합동임관식(3. 8, 계룡대)시 수상할 예정이며, 국무총리상은 김용(金龍, 경북외국어고, 23세) 생도, 일반학 성적과 훈육‧체육‧생도평가 등의 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대표화랑상은 윤성원(尹聖遠, 인천 연수고, 24세) 생도가 수상한다.
졸업생들은 다음주 3월 8일 계룡대에서 합동임관식을 거쳐 소위로 임관한 후, 14주간의 초등군사반 교육(OBC)을 이수하고 전원 전투병과의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게 되며 임관 1년 이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타병과로 전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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