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0일 (수) 저녁 7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에서는 클래식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유나이티드 오페라 극장’ 공연이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선보일 오페라는 19세기 이탈리아 작곡가인 지아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라 보엠(La Boheme)’이다.
‘라 보엠’은 푸치니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로 주인공 미미를 비롯한 세 명의 예술가와 한 명의 철학도가 겪는 방랑자 생활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배경은 1830년경의 파리며, 왕립 토리노 오페라 극장에서 1896년 초연되었다. ‘해설이 있는 오페라’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에 해설자가 참여해 관중의 이해를 돕는 것으로, 본래의 오페라보다 쉽고 친근하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아리아와 사건 위주로 구성을 하며, 해설자는 인물의 성격이나 줄거리를 정리하거나 설명함으로써 오페라의 이해를 돕고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라 보엠’의 해설을 맡은 장일범 씨는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진행으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평론가다. 현재 월간 객석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원과 대기업 연수원에서 강의 중이다. 2011년에는 tvN ‘오페라스타’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또한 그는 2012년 자랑스러운 외대인상 공로상 수상, 2010년 서울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수상, 2009년 한국음악협회 공로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다.
한편, 이 공연을 주최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클래식 음악과 미술 분야 등 고급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2008년 설립됐으며, ‘행복 나눔 음악회’를 비롯해 강남구청 및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함께하는 ‘밝은 문화 전하기’ 운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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