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꼭두각시놀음" "북청사자놀음" "수영야류" "동래야류" "고성오광대" "통영오광대" 등 1960∼70년대에 녹음된 명연주자들의 반주음악과 초기 연희자들의 대사와 노래가 담긴 희귀 국악자료 6종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반된 음반 가운데 "북청사자놀음"에 수록된 함경도 퉁소 시나위 가락은 큰 수확으로 꼽힌다. 이 가락은 지금까지 남한에서는 전승의 맥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음반을 통해 남한에서도 전승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통영오광대"에는 서울·경기지역 음악의 특징인 "굿거리" 악곡과 판소리의 진양조·중모리 장단이 연주되어 사당패 등 유랑연희집단의 음악과 판소리의 음악적 요소를 차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소장 중인 국악자료를 정리하여 정악 11종 33장, 민속악 26종 49장 등 총 37종 82장의 음반을 출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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