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 09분 안정적으로 위성이 본체에서 떨어져 나와 성공이 확정됐다.
앞서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 점화를 시작해 카운트다운이 ‘0’이되는 순간 이륙했고, 이후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위성분리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 된 후 오후 4시 09분 발사에 성공이 이뤄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 이륙한 뒤 발사 54초 후 음속을 돌파했고, 215초 뒤에 예정대로 위성 덮개인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페어링 분리는 발사장에서 245km거리, 고도 177km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229초 후 1단(하단) 엔진이 멈췄고, 232초 후 1단이 분리돼 떨어져 나갔으며, 분리된 1단 로켓의 낙하지점은 발사장에서 2,700km떨어진 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어 발사 후 395초 시점에서 나로호 2단(상단) 고체연료를 점화했고, 그 추진력으로 목표 궤도에 진입했으며, 약 9분(540초)쯤 위성을 분리해 궤도에 무사히 올려놓음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나로호가 302km궤도에 나로과학위성을 초속 8km의 속도로 진입시켰는지, 나로호가 보내온 텔레매트리 신호를 통해 확인하고 분석하는데 40~5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나로호 발사체 비행 성공 여부는 오후 5시쯤 최종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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