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 촉진사업과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가 줄을 이었다.
주민들은 아산시 사활이 걸린 중심상권 재정비 촉진사업이 어느 지점까지 진척이 됐는지 물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해 줄 것과 온천천 복원사업으로 인한 주변상가들의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복기왕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를 듣다가 중심상권 재정비 사업과 온천천 복원사업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이 나오자 온양1동의 주제토론과 맞물린 내용이므로 섞어서 하자”며 먼저 온천천 복원사업에 대하여 황강성 주택과장에게 상황설명을 하라고 지시했다.
황 과장으로부터 중심상권 재정비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들은 “중심상권 지역의 한복판 판잣집에 살아가고 있다. 50년을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도시주거 환경 개선사업이란 명목으로 건물도 짓지 못하고 토지도 제값을 받고 매매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른 주민은 “모든 재산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있다”며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건의했다.
복 시장은 “우선 생활할 수 있게 내부 수리는 허용된다. 이 사업은 현재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동시에 도시 미래를 바라보고 계획적으로 도심에 맞게 지어보자는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돼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중심상권 재정비 사업이었다.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행위와 아산의 중심인 온양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부 축소, 해제하면서 거의 한분 한분의 의견을 물었을 것이다. 부족하더라고 지켜봐주고 개발업자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시장은 온천천 복원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은 “사업에 앞서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 우선이다. 사업을 하면서 주위 상권이나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한 주민은 “주민녹지사업도 좋지만 상인들이 겨울나기가 어렵다. 시청 직원들이라도 단체 행사나 모임이 있으면 음식 맛에 관계없이 식당을 애용해 주었으면 한다.”며 “보상을 떠나서 현재 상태는 폐허이다시피 하다”고 처지를 설명했다.이어 “공사로 인해 100여대의 차량 주차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주차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복 시장은 “자신도 그쪽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홍보를 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 건물주는 공사가 끝나도록 기다릴 수 잇는데 세입자는 잘 되고 나면 월세가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에 반갑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어찌보면 이런 현상이 개발의 그늘이다. 온천천 공사가 끝나고 나면 천지개벽하듯이 바뀔 것이다”고 강조했다.
복 시장은 이어 “아산시가 없던 것이 하나 생겨서 새로운 관광거리가 생길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행정을 하는 입장에서는 아산시 미래발전 중심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사기간이 어찌 보면 아이를 낳기 위해 진통하는 기간이다. 공사기간은 불편한데 옥동자를 낳고 나면 얼마나 좋습니까. 최선의 노력을 하겠지만 공동체를 위해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민들은 △온양온천시장 대형차량 주차공간마련 △행정구역 편입 △무궁화아파트 입구 불법주정차 단속 △관광호텔~온양고 간 2차선 도로 확포장 △온양온천시장 이벤트 광장 조기완성 △일성아파트앞 cctv 설치 및 도로 제설작업 △13통 공원녹지 해제 △온양장례식장 앞, 일성아파트 앞 비가림 버스승강장 설치 △1통 도시가스 배관설치 △9통 경로당 연내 신축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빈집철거 등을 건의했다.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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