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 2011년 청사 온실가스 에너지사용 절감(12.4%)으로 지난해 10억6천9백만 원의 정부 재정인센티브를 받은데 이어 올해도 이 이상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정부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평균사용량(2007~2009년 기준) 대비 18.4%를 절감시켜 충북도 내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정부로부터 10억 원 이상(지난해 산정표 적용 시 13억5천만 원)의 보통교부세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지난해 청사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청사 냉·난방온도를 기준온도보다 1℃ 상·하향 조정해 겨울 18℃, 여름 30℃로 맞춰 운영하고 전력 최대수요시간(피크타임)인 오전 10~12시, 오후 5~7시는 청사에너지 사용제한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청사 내 전열기 사용억제와 냉난방 소비전력 절감,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청사 태양광발전설비, 고효율(LED)조명기기 설치 등 청사건축물을 에너지절약형으로 개선했다.
또한 중식시간 전등 소등 및 컴퓨터와 모니터 끄기, 전 직원 동절기 내복 입기를 권장하는 등 3년 연속 강도 높은 청사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 노력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327 톤(tco2 eq)을 감축하고 냉동기 및 보일러 부속설비 교체 등을 통해 8088톤의 가스에너지를 절감하며 6백여만 원을 절약하는 등 당초 절감목표인 9%를 훨씬 넘어 9.4%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절약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면서 얻은 결과라 보람이 더 크다”며 “올해도 시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청사에너지를 13% 이상 절감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시행될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의 추진방향에 맞춰 청사를 녹색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30kw급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고효율(LED)조명기구 약 800개를 교체하는 등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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