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석 인수위원 ‘일신상 이유’ 들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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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석 인수위원 ‘일신상 이유’ 들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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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비둘기파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이자 박근혜 당선인 외교안보 조언그룹의 일원이었던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가 13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인수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에 대해 윤창중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인 최대선 위원이 12일 일신상의 이유로 인수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기자들의 최 위원의 사퇴 이유에 대해 묻자 윤 대변인은 “일신상의 이유로만 이해해 달라”면서 “더 이상 말씀드리기 좀 어렵다”고 답하고는 “추가 인수위원 임명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석 위원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석사를 거쳐 미국 클레어몬트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통일연구원, 민족통일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를 지낸 뒤 이화여대 사회과학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평화나눔센터 소장과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활발한 대북 관련 시민단체 활동도 펼쳐 왔으며, 박 당선인에게 오랫동안 조언자 역할을 함으로써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란 대북 정책의 핵심 공약을 성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남북관계에 신뢰가 쌓이고 여기에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면 국제사회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는 대북 압박보다는 대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지난해 초 한 학술지에 기고한 기고문에서 "현 정부의 5ㆍ24 조치는 북한을 응징하기 위한 것이지만 우리 국민과 기업의 불안과 손실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국민을 위해 그리고 차기 정부를 위해 5ㆍ24조치의 단계적 해제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 위원은 박 당선인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여당 국회의원이었던 최재구 전 공화당 의원의 아들이기도 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최재구 전 의원을 각별하게 여겨 청와대 연회에 자주 초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진 사퇴를 한 최대석 위원은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을 맡고 있고, 7~8년부터 통일정책과 남북관계 분야에서 박 당선인에게 자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라 할 ‘국가미래연구원’이 지난 2010년 12월 출범할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현재도 미래연구원 회원으로 있으며, 그는 인수위원으로 인선된 이후 새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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