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 동안 영업이익도 29조원을 뛰어 넘긴 것도 예상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결과 매출은 56조원, 영업이익은 8조 8천억원으로 8일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의 매출 52조 1800억 원, 영업이익 8조 6천억 원을 뛰어넘는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스(earning surprise)'를 이어가며 3분기 잇따라 최대의 실적을 경신했다.
또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2%,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88.8%나 늘어났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해 ‘매출 50조, 영업이익 8조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4분기에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한데 이어 삼성전자의 2012년도 연간 실적은 매출 201조 500억 원, 영업이익 29조 100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1년도의 경우 매출 165조 원, 영업이익은 17조 3천억 원으로 각각 21.9%, 85.8%늘어났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치는 잠정치이며, 사업부문별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업계에서는 4분기에도 휴대전화 사업이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갤럭시 노트 등의 판매 실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까지는 휴대전화 사업 포함된 IT 모바일 사업부가 전체 매출의 57%를,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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