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승자는 한국인 그리고 한국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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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승자는 한국인 그리고 한국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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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비버를, 삼성은 애플을, 현대차는 혼다를 제쳤다

“한국이 떠오르고 있다. 오바마는 재선에 성공했다”

▲ 이미지 : 캐내디언비즈니스 (Canadian Business)관련기사 캡쳐
캐나다의 유력 격주간지인 경제 잡지 ‘캐내디언비즈니스(Canadian Business)’가 ‘올해의 승자와 패자(Winners & Losers 2012)’라는 랭킹 기사에서 한국이 올해의 승자라고 밝혔다.

기사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기업, 인물 그리고 제품에 대해 기억을 하기도하고 아예 잊어버리기도 한다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경제사정이 안 좋은 가운데서도 재선에 성공했다는 등 기억되는 일과 잊어버리는 일 등을 거론하며 한국은 글로벌 슈퍼파워(superpower)로 등장을 하게 됐다며 승자로 선정했다.

잡지는 ‘한국기업들이 2012년을 지배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캐나다 출신으로 영국 중앙은행(BOE)의 차기 총재에 내정된 마크 카니(Mark Carney)와 함께 승자 반열에 올려놓았다.

캐내디언 비즈니스는 “삼성전자는 애플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버스틴 비버를, 현대자동차는 혼다를 물리쳤다”면서 한국이 거의 하룻밤(?) 사이에 블록버스터 반열에 뛰어 오르게 됐다고 평했다.

특히 싸이의 “올해 ‘말춤’을 추는 가수보다 주목을 더 받는 사람이 누구겠느냐”면서 “한국의 아티스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인 저스틴비버(Justin Bieber)의 ‘베이비(baby)'뮤직비디오를 제치고 유튜브 조회 수 역대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가 말춤에 열광을 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남스타일’은 한국 서울에서 가장 탐이나는 강남에 대한 묘한 풍자를 한 곡이라고 잡지는 소개하고, ‘강남스타일’만큼이나 한국의 브랜드들도 올해 대성공을 거뒀다며, ‘삼성전자는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했고, 현대자동차는 캐나다에서 46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LG전자도 전자제품 시장에서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잡지는 ‘한국 브랜드’들은 저가, 저품질의 모방꾼에서 이제 세계적인 리더의 위치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또 한국이 국가와 기업브랜드가 함께 발전했으며, 반세기 전에는 외부 원조에 의한 최빈국이었으나 올해 국내총생산(GDP)는 제세 15위로 단기간에 성장했다고 평가하고, GDPO 대비 중등과정 이후 교육비 지출 비중이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라면서 인적자원이 풍ㅂ1n한 점과 세계에서 통신 네트워크가가 가장 발달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한국 이외에도 올해의 승자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선에서 재선 성공, 카니 차기 BOE 총재 내정자를 들었다. 카니는 BOE의 318년 역사 속에서 첫 번째 외국인 총재라고 소개했다.

올해의 패자로는 기업공개(IPO)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페이스북(faceplant : 페이스북의 굴욕)과 수익금 배분 문제로 노사갈등을 벌인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그리고 엔브릿지(Enbridge)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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