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꿈나무들의 주머니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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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꿈나무들의 주머니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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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된 불량식품, 미래의 꿈나무 건강 유혹

^^^▲ 문제의 변질 음료변질된 혼합음료가 시중에 나돌고 있으나 단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박효성기자^^^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 이물질이 들어 있는 젤리형 혼합음료가 시중에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쮸쮸맨'이라는 상품명을 달고 있는 이 혼합음료의 주 소비층이 어린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대책 또한 시급한 실정이다.

문제의 쮸쮸맨은 정백당, 구연산, 액상과당 및 합성 보존료 안식향산 나트륨을 혼합해 만든 젤리형 혼합음료로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 중 상당량은 이물질 혼입은 물론 곰팡이까지 발생해 있는데도 당국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중에 그대로 유통되고 있는 것.

더욱이 이들 문제의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제조회사와 판매회사들 까지 안일한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학교주변 구멍가게와 대형마트를 이용하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건강에 적신호의 불이 켜지고 있다.

읍내 상점과 대형마트 진열 판매되고 있는"쮸쮸맨"

흥진제과(충남 금산군 소재)에서 생산 (주)서울식품공업(경기안산 소재)이 전국을 시장권으로 판매하고 있는 혼합음료다. 그러나 해당 제조사와 판매회사는 이물질 혼입 문제가 발생한지 1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수 및 수거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진도읍 소재 모 구멍가게에서 발견된 이 식품은 이미 곰팡이가 생성돼 있는 것과 또한 상당량의 이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본 취재진은 판매회사인 (주)서울식품의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뜻밖의 사실을 접하게되었다.

문제의 제품과 관련 서울식품 관계자는 "지난 여름철에 생산 출시된 제품으로 생산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전량회수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의 쮸쮸맨은 회사측의 주장대로 전량 회수 처리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되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이미 상당시일이 경과되었음에도 회수 및 처리에 소극적인 것은 인간 본연의 양심마저도 의심케 하고 있다"며 " 어린아이들의 건강에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사의 이익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파렴치한 기업(회사)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초등학교 주변의 문방구점 및 구멍가게에 대한 일제 점검 필요

문제는 이런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측이 제조 유통상의 자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사건을 덮는데 급급했다는 것이다.

판매회사인 (주)서울식품의 관계자는 뒤늣게 "변질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시인하며 오히려 전화제보를 한 기자를 매도하려는 성향까지 드러냈다.

그는 일정금액의 수고료를 지불할 용의가 있으니 언론 보도를 자제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수준을 벗어나 오히려 "원 하는 게 무엇이냐" 는 식으로 반문할 정도였다.

이번의 사태를 오히려 음성적으로 해결하려는 회사측에 대해 국민들은 "식품으로 국민 앞에 다가서는 두 회사의 부도덕한 행위를 관계기관에서는 주도면밀하게 파헤쳐 엄중한 책임을 가하여 할 것"을 촉구하며 "음성적인 회수방법이 아닌 공개적으로 제품에 이상이 발생되었음으로 전량회수 할 수 있도록 하루속히 보건위생당국의 조치가 뒤다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문제의제품 그러나 회수조치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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