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발표된 인구조사 결과 영국 런던이 사상 처음으로 백인 수보다 백인이 아니 사람들의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 각 지역 인종간 인구 비율을 조사해본 결과 최초로 런던이 백인 비율이 런던 거주 전체 인구 중에서 44.9%로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이민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데일리 메일이 11일 보도했다.
인구조사에 따르면, 원래 런던 사람들의 수는 소수로 전락해가면서 백인 인구수는 370만 명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01년도 430만 명에서 60만 명이 줄어든 결과이다.
또 하나의 주된 변화는 기독교 신도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기독교인 수가 400만 명이나 줄어들었다. 영국인의 1/4은 종교를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도에 460만명이던 외국계 태생의 인구가 2011년에는 750만 명으로 증가했고, 이는 13%를 차지한다.
영국과 웨일즈의 전체 인구수는 5천 610만 명으로 2001년에는 7% 증가했고, 이민으로 인해 전체 55%^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3천 320만 명은 기독교인으로 2001년 3천 730만 명(전체 인구의 59% 차지)에서 줄어들었다.
전체 인구 가운데 25.1%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는 10년 전 에 비해 14.8%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에 무슬림(이슬람)신도의 수는 3.0%에서 4.8%로 증가했고, 3위는 힌두교로 1.5%, 시크교도가 0.8%로 그 뒤를 이었고, 유대교가 0.5%를 차지했다.
또 18만 명은 ‘별들의 전쟁(Star Was :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디(Jedi)를 추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디는 신비스러운 기사단(騎士團)의 기사로 우주의 평화와 정의를 지킨다는 뜻이다. 2001년의 경우에는 제디를 추종한다는 사람의 수가 40만 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18만 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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