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문제로 결혼이 늦어지면서 40세 이상 고령 출산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들도 일을 해야만 살 수 있도록 사회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문제로 결혼이 늦어지면서 40세 이상 고령 출산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의 들은 "고령 출산에 따른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므로 특히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등 여러가지 합병증이 더 많다"고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므로 35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는 20대 임산부보다 임신성 당뇨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고령 임산부들은 임신 3개월쯤 융모막검사, 4개월쯤에 양수검사등을 통해 철저한 기형아 검사는 물론 임신성 고혈압ㆍ당뇨 등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산전 정기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고령 임산부는 부기에도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임신중독증이 온다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몸이 붓지 않게 하려면 발을 가슴보다 높게 해 휴식을 취하고 식초 대신 천연레몬등을 이용한 식이요법과 약간이라도 출혈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가 진단과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고령 임산부는 임신중 합병증의 주요 원인인 비만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비만과 직결되는 지방식, 고칼로리식 보다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염분이 많은 짠 음식들도 신장에 부담을 줘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적극 피해야 한다.

그리고 임신후기 체중조절을 위해 몸에 부담이 가는 무리한 운동과 체조는 삼가고 날마다 30분 이상씩 가벼운 산책등 유산소 운동을 한다.

그러므로 고령출산은 임산부에게 위험은 물론 향후 양육문제, 경제문제, 노후문제등으로 연결돼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출산율감소와 고령출산은 무엇보다도 사회.경제.교육구조의 변화에 따른 국가차원의 문제이므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출산지원 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