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트(Zakāt)
자카트, 혹은 자선이란 모아둔 재산을 기반으로 무슬림들이 행하는 자선 나눔 행위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무슬림들에게는 의무이다. 무슬림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불평등을 제거하는 것이 개인적인 의무로 간주된다. 자카트는 가진 재산의 2.5%를 가난한 이들이나 어려움에 처한 이들, 노예나, 채무자, 혹은 여행자들에게 베푸는 것이다. 무슬림은 또한 자발적인 자선(사다카, sadaqah)으로써 그 이상을 기부할 수 있다. 신으로부터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한 것이다.
자카트를 행하면서 지켜야 하는 5가지 원칙이 있다:
1. 베풀려는 자(자카트를 행하려는 자)는 반드시 신에게 자신의 의지를 선언해야 한다.
2. 자카트는 약속한 날에 반드시 베풀어야 한다.
3. 베푼 다음에는 자신이 돈을 쓴 것에 대해서 보통 이상으로 떠벌리면 안 된다.
4. 반드시 현물로 베풀어야 한다. 따라서 부유한 남녀는 수입의 2.5%를 베풀어야 한다. 그러나 돈이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보완해야 한다. 즉, 대신 남들에게 돈 대신 선행을 해야 한다.
5. 자카트를 받은 이는 받은 곳에서 소비하여 다시 자신이 속한 공동사회로 되돌려지도록 해야 한다.
사움(Sawm of Ramadan: 금식)
의식적인 금식은 라마단월(月)의 의무이다. 무슬림들은 라마단월 동안 새벽부터 황혼까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하며, 특히 다른 종교적인 죄악을 생각해야 한다. 금식은 사춘기 이상의 모든 무슬림에게 필수적이다. 질병 때문에 금식이 불가한 경우는 제외된다.
금식은 무슬림들이 신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기를 구하는 것이며, 또한 신의 용서를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에게 감사를 드리고 신에게 의지하며, 종교적인 죄악을 속죄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기억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라마단월 동안 무슬림들은 또한 이슬람의 가르침을 더욱 열심히 따를 것이 요구된다. 폭력과 분노, 질투, 욕심, 타락, 신에게 불경한 언어, 험담 등을 삼가고 동료 무슬림들과 더욱 잘 지내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음란하거나 비종교적인 모습과 소리를 피해야 한다.
라마단 동안의 금식은 의무지만, 금식이 건강상 매우 위험하거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여러 경우들에 대해서 금지된다. 사춘기 이전의 아동, 당뇨병 환자, 노약자, 임산부, 혹은 수유중인 여성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생리 중인 여성들도 금식이 허용되지 않는다. 건강이 좋지 않거나 여행 중인 사람들은 금식하지 않아도 된다. 금식을 지키지 못한 경우는 빠른 시일 내에 만회해야 하는데, 정확한 방법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하즈(hajj) : 메카로의 순례
하즈는 이슬람력으로 '두 알-히자'(Dhu al-Hijjah)월(月)에 거룩한 도시 메카로 순례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몸이 온전한 무슬림이라면 일생에 한 번은 메카로 순례를 가야 한다. 순례자가 메카 주변 10 킬로미터(6.2 마일)에 도착하면, 남자든 여자든 두 장의 흰 무명천으로 만든 이람(ihram)을 입어야 한다. 남녀 모두 메카로 순례를 가야 한다. 무슬림이 메카로 순례를 다녀오면 해당 남/녀를 하즈/하자(hajj/hajja)라고 부른다. 메카에 순례를 다녀왔다는 뜻이다. 하즈의 주된 의식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타와프(Tawaf)라 부르는 카바(Kaaba) 신전 주위를 7번 걸어서 도는 것, 이스틸람(Istilam)이라 부르는 블랙스톤(Black Stone)에 손을 대는 것, 사예(Sa'yee)라 부르는 사파(Safa) 산에서 마와(Mawah) 산 사이를 7번 오가는 것, 그리고 라미(Ramee)라 부르는 미나(Mina)의 악마에게 상징적으로 돌을 던지는 것이다.
순례자, 혹은 하지(haji)는 무슬림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다. 이슬람의 선생들은 하즈(Hajj)는 신에게 향한 헌신을 표현하는 것이지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교인은 스스로 자각하여 순례길에 오를 의사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이로써 스스로를 계몽할 끊임없는 열망에 이르러야 한다. 하즈 시즌이 아닐 때의 순례를 움라(Umrah)라고 부르는데, 의무는 아니지만 강력하게 추천된다. 또한 구호품 축제(alms-giving feast, 자카트) 시에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을 순례한다.시아파의 지주(Pillars of Shia Islam)
12 이맘파(Twelvers)
12 이맘파 시아(Shia) 이슬람에서는 시아파 무슬림들이 반드시 행해야 하는 10가지 강령이 있고, 이것을 푸루 알-딘(furūʿ al-dīn)이라고 하는데, 믿음의 부대사항들(Ancillaries of the Faith)이라고 한다.
1. 살라(Salah)
2. 라마단 사움(Sawm of Ramadan)
3. 자카트(Zakāt): 수니파 이슬람에서와 비슷하지만, 그러나 소, 은, 금, 대추야자, 건포도, 밀, 그리고 보리에 한한다.
4. 쿰(Khums): 모든 수입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세금. 쿰은 이맘(Imams) 혹은 가난한 사이즈(sayyids, 모하메드 가족의 정통 직계 후손들, 알 알-바이트(Ahl al-Bayt))에게 준다.
5. 하즈(Hajj)
6. 지하드(Jihad): 투쟁
7. 정의로운 일을 행하기, 그리고,
8. 악한 것을 금하기.
9. 타왈라(Tawalla): 모하메드 정통 직계 가족, 즉, 알 알-바이트(Ahl al-Bayt)를 행한 사랑을 표현하기.
10. 타바라(Tabarra): 신을 반대하고 모하메드나 그의 가족들에게 해를 입한 자들을 멀리하기
이스마일파(Ismailis)
이스마일파는 자체적으로 지주를 갖고 있으며 다음과 같다:
왈라야(Walayah, 후견, 혹은 후견인): 신과 예언자들, 이마마(Imamah, 이스마일파의 교리), 그리고 두앗(duʻāt, 선교사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뜻한다.
타위드(Tawhid) : 유일한 신
살라(Salah): 수니파(Sunni)나 12 이맘파(Twelvers)와는 달리 니자리(Nizari) 이스마일파는 현재의 이맘이 기도의 스타일이나 형태를 지정할 수 있다.
자카트(Zakāt): 드루즈파(Druze)를 제외하고 모든 이스마일파 마드합(Ismaili madh'hab)의 강령은 수니파와 12 이맘파와 비슷한데, 전형적인 시아파 쿰(Khums)이 추가된다.
사움(Sawm): 니자리파(Nizari)와 무스탈리파(Mustaali)는 금식의 은유적인 면과 글자 그대로의 의미를 둘 다 믿는다.
하즈(Hajj): 이스마일파에 있어서 하즈는 이맘(imām)이나 이맘의 대표를 찾는 것을 의미하며, 모든 순례에 있어서 가장 크고 영적인 것이다. 무스탈리파도 메카 순례를 가야하는 강령이 있다. 드루즈파는 이것을 완전히 은유적으로 해석하여 "악마와 압제자로부터의 피난"이라 완전히 은유적으로 해석하고 메카에 가는 일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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