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장윤정, 이번엔 일본 열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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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왕 장윤정, 이번엔 일본 열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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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곡 ‘마지막 강’ 뮤직비디오에 일본 엔카계 대부 ‘미카와 켄이치’ 특별출연으로 화제

 
한국 최고의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일본에서 내년 2월에 발매될 신곡 [마지막 강 : 원제 ‘초혼’]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지난 23일 마쳤다. 뮤직비디오에는 선배가수인 일본 엔카계의 대부 미카와 켄이치가 특별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일본 신곡 ‘마지막 강’ 뮤직비디오는 수많은 톱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외 대기업 CM등을 촬영해온 일본 현지베테랑 제작팀이 맡았으며, 엑스트라만 100여명에 달하고, 차량 사고씬과 같은 파격적인 장면이 많아 구급차, 경찰차 등 총 2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일본 요코하마 도로 일부를 봉쇄, 빗속에서 하루 동안 올로케로 진행했으며, 화려한 영상미와 대규모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하는 미카와 켄이치는 ‘야나가세블루스’, ‘전갈자리의 여자’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유명가수로, 가수로서는 물론 그 외에도 기발한 패션과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직설적인 화법으로 중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도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 예능계의 대표적인 개성파 아티스트로도 유명한 그녀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수 장윤정의 뮤직비디오라는 이유로 촬영을 승낙하였다.

촬영을 마친 미카와 켄이치는 “옛날부터 한국을 좋아하여 자주 방문하곤 했어요. 예전부터 그녀를 잘 알고 있었고,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눈이 아주 매력적인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그녀가 일본에서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쁘게 생각했고, 같은 음반회사라니 더욱 기뻤어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고, 지금은 하루도 빠짐없이 항상 듣고 있어요. 다른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 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마도 장윤정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였다면 출연을 거절했을 겁니다. 한국의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였기 때문에 기꺼이 출연하기로 결심했어요. 사실 제가 출연을 부탁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미카와 켄이치와 장윤정의 일본 음반회사 ‘크라운’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해에 그녀의 ‘마지막 강’을 발매하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일본에서는 현재 한국드라마 ‘이산’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삽입곡 ‘약속’을 부른 장윤정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더 없이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슬픔’을 노래한 이번 앨범이 우호적인 한일교류의 일조할 가능성이 커 이후 더욱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장윤정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2월 29일과 30일, 강남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 홀에서 디너쇼를 개최하며 트로트 여왕다운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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